휴온스랩, ADC SC 플랫폼 특허 등록…기술력 입증

제약·바이오 / 김민준 기자 / 2026-07-27 17:07:37
하이디퓨즈 적용…고농도 제형 안정성 확보
약물 전달 효율 향상…글로벌 사업화 속도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휴온스랩이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플랫폼 '하이디퓨즈(HyDIFFUZE)'를 활용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피하주사(SC) 조성물 특허를 확보하며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휴온스랩은 최근 하이디퓨즈를 적용한 ADC SC 조성물 관련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ADC를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하기 위한 조성물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휴온스랩 CI. [사진=휴온스랩]

 

ADC는 항체와 치료 약물을 결합한 표적 항암제로,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다만 현재 허가된 제품은 모두 정맥주사 방식이어서 투약 편의성과 의료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피하주사 제형 개발이 업계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휴온스랩은 자체 제형 연구를 통해 하이디퓨즈를 적용한 ADC SC 조성물이 고농도 환경에서도 우수한 물리·화학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비임상 약동학 평가에서는 하이디퓨즈 적용 시 초기 혈중 농도 상승 속도가 약 1.5배 높아졌으며, 기존 SC 제형과 비교해 약물노출량(AUC)은 최대 126%, 최대혈중농도(Cmax)는 최대 149%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하이디퓨즈가 ADC의 초기 흡수를 높이고 체내 약물 전달 효율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3월 미국임상약리치료학회(ASCPT)에서 발표됐으며, 특허 등록을 통해 관련 핵심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도 확보했다.

 

휴온스랩은 하이디퓨즈 플랫폼 적용 범위를 ADC를 넘어 다양한 차세대 바이오의약품으로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개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휴온스랩은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단독 제품 '하이디자임주'의 연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휴온스랩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하이디퓨즈 플랫폼의 적용 가능성을 ADC까지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축적된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차세대 바이오의약품으로 플랫폼 적용 영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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