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정육 할인 '고기역전' 상시화…고물가 대응 나선다

유통·MICE / 정호 기자 / 2026-03-18 16:55:53

[메가경제=정호 기자] 쿠팡이 축산물 가격 상승에 대응해 정육 할인 기획전을 정례화하며 장바구니 물가 부담 낮추기에 나섰다. 주간 단위 할인 구조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쿠팡은 18일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정육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고기역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사진=쿠팡>

 

‘고기역전’은 시장가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은 상품을 선별해 매주 운영하는 할인 행사다. 최근 축산물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진 상황을 반영해 기획됐다.

 

이번 주 대표 상품으로는 ‘농협안심한우 1등급 숙성등심’이 100g당 6990원에 판매되며, 카드 할인 적용 시 5940원까지 낮아진다. 미국산 갈비살과 호주산 척아이롤 등 수입육 상품도 할인 가격에 제공한다.

 

가성비 중심 상품도 강화했다. ‘삼겹살·목살’ 코너에서는 한돈 1등급 삼겹살을 100g당 2000원대에 선보이며, ‘프리미엄 정육’ 코너에서는 동물복지 닭고기와 유기농 소고기 등 고급 상품을 함께 구성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축산물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6% 상승하며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상회했다. 돼지고기와 국산 소고기 가격도 각각 7% 안팎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정육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 체감 물가를 낮추는 한편, 정기 기획전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획전이 고물가 기조 속에서 이커머스 플랫폼의 가격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축산물 가격 상승으로 장보기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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