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페스티벌 2025 코리아, 국내 첫 행사 ‘인산인해’

게임 / 이상원 기자 / 2025-08-02 16:53:26
다양한 피규어·굿즈·IP기반 창작물 선보여
코스프레·버츄어 스트리머 등 서브컬처 문화 체험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2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피규어·조형 아트 축제인 ‘원더페스티벌 2025 코리아’에 사람들이 몰리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인산인해를 이루는 원더페스티벌 2025 코리아 행사장 입구 [사진=메가경제]

 

올해로 41주년을 맞이한 원더페스티벌은 1984년 일본 도쿄에서 시작된 이후 상하이, 방콕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며 세계 최대 조형 아트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는 이번이 첫 개최로 피규어 문화에 대한 국내외 관심 증가와 함께 창작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것이 행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 여름임에도 행사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 전시된 피규어와 굿즈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 전시된 피규어 [사진=메가경제]


피규어, 프라모델, 굿즈, IP 기반 창작물 등 다양한 조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국내외 170개 이상의 브랜드 및 아티스트 부스가 운영되고 있다.  

 

▲ 일본 애니메이션 건담 프라모델 [사진=메가경제]

 

특히 정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창작물의 현장 유통을 가능케 하는 ‘당일판권 제도(One-Day License)’가 도입돼 국내 창작자들의 개성 있는 오리지널 조형 작품과 IP 기반 한정 피규어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 일본 만화 '베가본드' 피규어 [사진=메가경제]

 

이와 함께 나이키, NBA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온 쿨레인(COOLRAIN)은 대표작을 중심으로 한 특별 전시를 선보이며, 디지털 조형 기반 작가 피아(PIA), 정밀한 도색으로 잘 알려진 볼보승범, 하이엔드 브랜드 로파스튜디오와 마스터베이스 등 화려한 작가진이 대거 참여했다.

 

▲ 나이키, NBA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 쿨레인(COOLRAIN)의 작품 [사진=메가경제]

 

한 켠에 마련된 코스프레 부스에서는 코스프레 모델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지스타·서코·플레이엑스포 유명 행사장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코스프레 참가자들이 방문해 ‘원더페스티벌 2025 코리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었다.

 

▲ 코스프레 부스의 코스프레 모델 [사진=메가경제]


행사 기간 동안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서브컬처 아이돌의 라이브 공연, 버추얼 스트리머 퍼포먼스, 게임 인터랙션 등 다양한 무대 콘텐츠가 연이어 펼쳐진다. 
 

▲ 버추얼 스트리머 퍼포먼스 [사진=메가경제]


인기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 콘셉트의 메이드 카페를 비롯해, 공식 포토존과 한정 굿즈 판매존, 팬 참여형 이벤트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 ‘승리의 여신: 니케’ 콘셉트의 메이드 카페 [사진=메가경제]

원더페스티벌 한국 실행위원회 관계자는 “원더페스티벌 2025 코리아는 국내 창작자와 팬들이 조형 예술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이번 행사는 국내외 창작자와 팬,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서브컬처와 조형 문화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원더페스티벌 한국 실행위원회는 창작 생태계 저변 확대와 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다양한 기회와 환경을 제공하는 데 지속해서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일산 킨텍스에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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