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으로 만든 '국민의미래'에 530명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10일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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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희 국제수영연맹 집행위원. |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9일 엿새간 비례대표 후보 공천 신청을 받은 결과 남성 331명(62.5%), 여성 199명(37.5%)이 공천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국제수영연맹 첫 한국인 여성 집행위원인 박주희 위원(44세)도 눈에 띄는 신청자다. 박주희 위원은 국제올림픽 및 아시아올림픽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글로벌 스포츠 전문가이자 "한국출신의 아시아 여성 스포츠 리더”로 불리고 있다. 박 위원은 한국 최초 국제올림픽아카데미 과학위원이다. 박 씨는 아시아올림픽위원회 위원이자 대한민국 1호 국제도핑검사관, 한국여성체육학회 상임이사 등 스포츠계에서 괄목할 족적을 쌓아 왔다.
박 위원은 이화여대 겸임교수로 여성스포츠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저서로‘국제스포츠이야기’및‘스포츠도핑’을 출간했고 인세 전액을 스포츠 발전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박 위원은 "한국의 청년·여성”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포츠 외교 전문가'로서 제가 가지고 있는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트렌드를 선도하며 대한민국형 스포츠 법·제도를 구현에 앞장서겠다"며 공천 신청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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