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캐나다에 이어 폴란드에서 초소형모듈원전(MMR) 사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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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회성 현대엔지니어링 원자력영업팀장(왼쪽 두 번째), 프쉐미스와프 보젝 LSEZ 사장(왼쪽 세 번째), 리자드 바브리니예비치 LSEZ 부사장(가운데), 프란체스코 베네리 USNC CEO(오른쪽 두 번째)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8일 미국 MMR 전문 기업 USNC, 폴란드 레그니차 경제특별구역(LSEZ)과 MMR 사업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LSEZ는 1997년 폴란드 레그니차에 설립된 경제특별구역으로, 폭스바겐, 바스프(BASF) 등 70여 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은 레그니차 경제특별구역 내 전기·열·스팀 공급을 위한 MMR 도입을 협의한다.
또 향후 추가 협의를 통해 사업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MMR은 발전 효율이 매우 높고 열 공급, 수소생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발전 가능성이 매우 주목된다"며 "캐나다 초크리버 MMR 수행 경험을 발판 삼아 이번 폴란드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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