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이 방탄소년단(BTS) 부산 공연과 연계해 운영한 ‘BTS THE CITY ARIRANG BUSAN(더 시티 아리랑 부산)’ 공식 IP(지식재산권) 호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지난 6월 5일부터 BTS THE CITY ARIRANG BUSAN 공식 IP 호텔로 참여해 브랜딩 테마 객실, 포토존, 참여형 이벤트, 특별 식음(F&B) 콘텐츠 등을 선보이며 국내외 팬들을 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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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
특히 방탄소년단 공연이 열린 11일부터 13일까지 객실 점유율은 약 95%를 기록했으며, 외국인 투숙객 비중은 약 70%에 달했다.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방문한 팬들이 호텔을 찾으면서 로비와 주요 시설에는 공연 전후 일정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해운대 바다를 배경으로 조성된 포토존 역시 기념사진을 촬영하려는 방문객들로 붐비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K-팝이 관광과 소비를 동시에 견인하는 핵심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2022년 부산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공연의 경제적 효과를 5000억 원 이상으로 추산한 바 있으며, 관광·숙박·외식·교통·유통 등을 포함한 지역 경제 파급효과는 약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3월 광화문 공연에서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평균 8.7일 체류하며 1인당 평균 353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K-팝 공연의 관광 유발 효과는 확대되는 추세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글로벌 팬덤 관광 수요에 대응해 호텔 전역을 몰입형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조성했다. 해운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오션풀 루프탑’과 야외 정원 공간인 ‘아리랑 가든’에는 대형 아치형 게이트와 포토월, 브랜드 조형물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BTS THE CITY ARIRANG BUSAN의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붉은 조명으로 연출된 호텔 외관은 공연장 밖에서도 축제의 열기를 이어가는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했다.
방탄소년단 브랜딩 테마 객실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객실에는 여행용 파우치와 스트링백, 윈도우 배너, 투명 아크릴 토퍼 등 BTS THE CITY ARIRANG BUSAN 굿즈가 비치됐으며, 해운대 풍경과 브랜드 디자인 요소가 어우러져 팬들에게 차별화된 숙박 경험을 제공했다.
식음업장에서는 방탄소년단에서 영감을 받은 메뉴를 선보이며 팬 경험을 확장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스칼라’의 스페셜 코스와 ‘크리스탈 가든’의 시그니처 음료 및 버거, 풀사이드 바의 K-스낵 세트 등이 운영됐다. 또한 호텔 내 주요 포토스팟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게시하면 LED 스크린에 송출하는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 숙박을 넘어 K-팝과 관광, 호텔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체류형 관광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관계자는 “이번 BTS THE CITY ARIRANG BUSAN 공식 IP 호텔 운영을 통해 공연 관람을 넘어선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K-컬처와 관광을 접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며 부산을 대표하는 럭셔리 관광 거점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라다이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939억66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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