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 정호영)는 오는 8.17(목) ~ 8.18(금)까지 2일간 서울 COEX 에서 디스플레이 비즈니스포럼 2023을 개최하여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술 트렌드와 비즈니스 전략을 논의한다.
올해 14회째를 맞이한 비즈니스포럼은 지난해부터 연구 및 기술개발 중심의 IMID 비즈니스포럼에서 기업의 사업방향과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하는 “디스플레이 비즈니스포럼”으로 명칭을 변경 하였으며, 글로벌 기업의 현장감 있는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하는 포럼으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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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비지니스 포럼에 분야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한다[사진=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
지난해 포럼에서는 글로벌 소부장 기업들의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이 제시되었다면, 올해는 Micro-LED 등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현황과 이를 기반으로 XR, 모빌리티 등 차세대 디바이스의 비즈니스 모델 적용 전망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또한 COVID-19 방역지침이 완화된 올해는 XR 분야 META(美), Micro-LED 분야 LETI(EU), AUO(臺), OLED 분야 UDC(美), QD 분야 Nanosys(美) 등 해외연사를 대거 초청하였으며, 전체 연사의 절반이 해외 연사로 구성됐다.
특히 포럼 첫째날은 “Micro-LED 디스플레이의 미래”라는 주제로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패널 초청 좌담회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어, Micro-LED 디스플레이의 기술개발 현황, 상용화를 위한 기술난제 해결방안, 업계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청중들과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Beyond Display Technology to Business!’라는 슬로건 아래 ▲디스플레이 메가 트렌드, ▲QD, OLED 소재 동향, ▲Micro- LED 기술 동향, ▲융복합 기술 트렌드(XR) 등 6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야별 전문가가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첫째날 키노트로 참여하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트렌드와 자사 주요 기술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한다.
LG디스플레이(연사:여준호 상무)는 “The Evolution of OLED”를 주제로 대형 OLED의 발전 및 어플리케이션의 변화와 더불어, 제품으로의 적용 관점에서 자사의 OLED 비전을 제시한다.
삼성디스플레이(연사:정용욱 상무)는 “Beyond the Horizon of Design”을 주제로 시장과 환경 변화에 따른 디스플레이 트렌드와 Mobile, Automotive, IT, Wearable 등 다양한 폼팩터별 OLED 특화 기술을 소개한다.
이어 디스플레이 기술별로 QD, OLED는 UDC(美), Nanosys(美), 삼성기술원에서, Micro-LED는 루멘스, 사피엔반도체, ALEDIA(EU) 등이 각 기술 분야별 현황과, 각 어플리케이션별 적용을 위한 요구 성능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포럼 둘째날은 “글로벌 시장 및 정책 동향”을 주제로 OMDIA(英), Sigmaintell(中), Yole(EU)에서 글로벌 및 중국 시장에 대한 현황·전망과, 최근 중시되는 탄소중립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세션에서는 삼성전자와 AUO(臺)가 각각 모바일과 모빌리티용 디스플레이의 기술 방향을 발표하고, 융복합 기술 트렌드 세션에서는 META(美), Leia(美) 등이 AR/VR 기술 트렌드와 이를 적용한 자사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이동욱 부회장은 ”현재 1억달러 미만인 Micro-LED 시장이 고가 프리미엄 TV에 이어 앞으로는 XR, 웨어러블 기기의 수요 확대로 ‘30년에는 60억불 시장까지 확대된다“며, 이에 따라 ”대만, 중국 등 경쟁국과의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개발과 생태계 구축을 위한 경쟁이 시작되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Apple, Meta 등 글로벌 기업들이 Micro-LED를 적용한 제품 출시 계획을 밝히고 있는 시점에서, 새로운 산업 생태계 형성과 국내 소부장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 될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기이다“ 라고 전했다.
한편, 본 포럼은 8월 11일까지 사전등록 중에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K-Display2023 전시회 또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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