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자원 전년比 75건 대폭 증가…AI 기반 안부 확인 및 고독사 예방 특화 사업 결실
서태경 구청장 "유효 자원 중심 내실 다져…민·관 협력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 사상구가 관내 복지 자원에 대한 정밀 조사를 단행하고, 민·관 협력에 기반한 주민 체감형 복지 인프라 재정비에 나섰다.
부산 사상구는 지난 6월 8일부터 7주간 추진한 ‘2026년 나눔로드 걷기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내 복지자원에 대한 전수조사와 정비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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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광역시 사상구청 전경 [사진=사상구청 제공] |
‘나눔로드 걷기 프로젝트’는 복지자원 제공 기관과 후원자에 대한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신규 복지 사업 발굴 및 자원 현행화까지 통합 관리하는 사상구만의 특화 복지 프로젝트다.
이번 전수조사 결과 사상구는 관내 91개 공공·민간 기관을 대상으로 경제, 신체건강, 정신건강, 주거, 돌봄, 일자리, 보육·교육, 관계, 안전, 법률·권익, 문화·여가 등 11개 영역에서 총 2247건의 유효 복지자원을 최종 파악했다.
전체 자원의 구성은 공공 자원 1214건(54%), 민간 자원 1033건(46%)으로 집계돼 공공 안전망과 민간의 전문성이 효율적으로 연계된 복지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야별로는 고독사 예방 및 취약계층 안전망 구축 강황에 따라 '안전' 분야 자원이 전년 대비 75건 늘어나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구는 '안심해효', '똑톡안부콜', '심통한 AI', '온기살핌 안부든든' 등 인공지능(AI) 및 지역 연계형 특화 안부 확인 사업을 다각도로 늘린 영향으로 분석했다. 이 밖에도 경제 자원이 33건, 보육·교육 자원이 29건 각각 늘어나 긴급 생계지원망도 확충됐다.
사상구는 정비된 자원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협약 사업인 ‘복지천사 사상구 다온나눔사업’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종합사회복지관 등 10개 기관이 협력하는 다온나눔사업은 주거환경 개선(Re:Home), 먹거리 지원(온기나눔 든든곳간), 청소년 돌봄, 심층 상담 등 8개 분야 17개 맞춤형 복지 사업을 가동 중이다.
아울러 구는 기업과 단체의 사회공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개발집(후원제안서)을 제작해 민간 자원 연계를 촉진하는 한편, 동별 자원 편차가 발생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 복지자원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서태경 사상구청장은 “이번 전수조사는 단순한 자원 수치 확대가 아니라 중복되거나 미사용되는 자원을 정비해 주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유효 자원 중심으로 내실을 다졌다는 데 의미가 크다”라며 “정리된 자원을 기반으로 민·관 협력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사상구를 완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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