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동국제강은 포항공장 3개동 지붕 5만평에 10MW급 태양광 자가발전설비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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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제강 포항공장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 [사진=동국제강 제공] |
지난해 8월 공사에 들어가 이달 설치를 마치고 최근 본격적인 발전을 시작했다. 설치 비용은 총 125억 원이 투입됐다.
신규 설비는 연간 약 13GWh의 전력을 생산해 활용한다. 13GWh는 4인 가족 65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동국제강은 매년 전기료 15억 원을 절감하고, 연간 6000톤의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 구조물에는 고내식성 마그네슘 합금도금강판인인 GIX를 적용했다.
GIX는 기존 아연도금강판 제품보다 비·눈·바닷바람 등을 견디는 내식성이 최대 7배 뛰어나다.
앞서 동국제강은 2020년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당진공장 '태양광발전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13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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