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법무법인 YK가 국내 사모펀드(PEF) 및 외국인 투자 자문 분야에서 20년 가까운 실무 경험을 보유한 최성수 변호사(사법연수원 32기)를 영입하며, PEF·M&A 전문 역량 강화 및 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최 변호사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재직 당시 ▲신세계의 센트럴시티 인수 ▲여의도 파크원 개발사업 ▲테마섹·도이치은행 등의 부동산 투자 자문 등 대형 복합 부동산 및 글로벌 투자 프로젝트를 다수 자문했다. 특히 센트럴시티 인수 건은 1조원 규모의 전략적 거래로, 외국인투자법 등 복잡한 규제 검토까지 수행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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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수 변호사 |
2013년부터는 법무법인 혜화에서 활동하며 국민연금, 한전, 한국철도공사 등 공공기관의 해외 PEF 및 인프라·부동산 투자 관련 자문을 200건 이상 수행했다. 자문 대상에는 ▲KKR ▲EQT ▲블랙스톤 ▲골드만삭스 ▲베어링 등 글로벌 대형 PEF들이 포함됐으며, 누적 자문 규모는 20조원을 상회한다.
최 변호사는 2014년부터 방위사업청 국제계약 위원으로 활동하며 전투기·미사일 도입 등 대형 방산계약 검토에 참여했고, 서울회생법원 파산관재인으로도 활동했다. 국민연금, 한국전력 등의 법률자문총괄, 소프트뱅크의 국내 벤처 투자 자문 이력도 갖추고 있다.
법무법인 YK는 최 변호사 영입을 통해 사모펀드 및 외국인 투자, 복합거래 실무를 보강하며, 4월 영입한 강진구 변호사와 함께 경영권 분쟁 및 적대적 M&A 분야까지 전문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의 고려아연 주총 가처분 사건 항고심에서 법률대리인으로 활동 중이다.
YK 관계자는 “최 변호사의 영입은 국내외 투자 및 기업자문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라며 “대형 거래에서 기업 경영권 분쟁까지 통합 대응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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