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KOTRA, 온실가스 국제감축 협력 확대 '글로벌 넷제로 커넥션' 개최

ESG·지속가능경제 / 이준 기자 / 2024-06-24 16:27:31

[메가경제=이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가 주최하고 KOTRA(사장 유정열)가 주관하는 온실가스 국제감축 행사인 ‘2024 글로벌 넷제로(Net Zero) 커넥션’이 6월 24일부터 이틀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 산업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 KOTRA 유정열 사장(왼쪽에서 여덟 번째) 등이 ‘2024 글로벌 넷제로(Net Zero) 커넥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7개국 정부기관과 국제기구 4개사를 비롯해 국내,외 기업 60여 개사 등 16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다. 프로그램은 ▲민,관 온실가스 감축 협력 포럼 ▲기업간 감축 파트너링 상담회 ▲정부간 양자회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산업부와 캄보디아 환경부, 방글라데시 환경산림기후변화부 간에 온실가스 국제감축 협력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한다. 양해각서는 상대국과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발굴하고, 감축 실적 이전을 위한 절차·기준 등을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한편 24일에 개최된 포럼에서는 세계은행(World Bank), 유엔개발계획(UNDP) 등 국제기구 관계자와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 지원 사례 등에 대해 발표한다. 아울러 국제투자보증기구(MIGA)에서도 참가기업들과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서 긴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오후 세션에서는 국내기업과 참석국 정부 관계자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에서 좌장을 맡아 7개국 정부 관계자와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국가별 파리협정 동향, 감축사업 추진 여건과 정책 등이 의제로 논의된다.

 

25일에는 국내외 기업과 정부 간 1:1 파트너링 상담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2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되며,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 협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상담회에 참여하는 기업 관계자는 "평소 연결이 어려웠던 해외 정부 관계자와 한자리에서 만나 핵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최신 현지 동향을 파악할 수 있어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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