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한방병원 이승훈·이수지 교수팀, 단일 카메라 기반 ‘동작분석 시스템’의 임상 활용 가능성 확인

건강·의학 / 주영래 기자 / 2025-06-30 16:24:17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침구과 이승훈·이수지 교수팀은 최근 체계적 문헌고찰을 바탕으로 어깨 관절 가동범위 측정에 활용되는 단일 카메라 기반 ‘마커리스 모션 캡처 시스템’의 임상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저널에 발표된 단일 카메라(RGB-D) 기반 동작분석 시스템 관련 논문 2,976편 중 14편을 선정해 분석한 것으로, △팔 들기(굴곡) △팔 벌리기(외전)와 같은 단순 동작에서 최신형 카메라일수록 높은 신뢰도와 타당도가 나타남을 확인했다.

▲ 경희대한방병원 이승훈·이수지 교수팀,  단일 카메라 기반 ‘동작분석 시스템’의 임상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승훈 교수는 “RGB-D 센서의 장점은 저비용인 동시에 비접촉 방식의 편의성을 갖춘 것으로, 일부 복잡한 움직임에서는 보완이 필요하지만 단순 동작 움직임 평가도구로서 유용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서 수행한 정상인·오십견 환자 대상 임상연구와 이번 문헌고찰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도와 일관성 개선을 위한 후속 연구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본 연구는 보건복지부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생명공학 전문 학술지 ‘생명공학 및 생명기술 프런티어(Frontiers in Bioengineering and Biotechnology, IF 4.8)’ 5월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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