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문혜원 기자] 신한은행이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4천억 원을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5년 후 중도상환이 가능한 영구채로, 금리는 고정금리 연 4.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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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 남대문 본사 전경. [사진=신한은행 제공] |
신한은행은 이번 신종자본증권을 27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기관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7480억원(2.8배수)의 유효 수요가 몰려 최종 발행금액을 4000억원으로 증액했다.
신한은행은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과 참여로 유효 수요가 7천480억 원(2.8배수)규모로 몰려 최종 발행금액을 4천억 원으로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인수단과의 소통과 IR을 통해 다양한 기관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며 "시중은행 최저 스프레드(국고채5년+85bp)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신한은행의 자기자본 비율이 0.20%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자기자본 확충 및 안정적인 비율 관리로 신뢰받는 은행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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