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콘텐츠·할인 프로모션 앞세워 여름 마케팅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5월부터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이른 더위가 이어지면서 패션업계의 여름 마케팅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여름 의류 수요가 예년보다 빠르게 증가하자 패션 브랜드들은 반팔 티셔츠와 슬리브리스 등 시즌 신제품을 전면에 내세우며 여름 특수 선점에 나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패션 브랜드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는 올해 1월 1일부터 5월 26일까지 브랜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른 더위 영향으로 반팔 티셔츠 제품군 판매가 시즌 초반부터 호조를 보이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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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의 티셔츠는 미국 바이크 문화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에 스트리트 감성을 더한 그래픽 디자인이 특징이다. 단독 착용만으로도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소비자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 제품인 ‘링거 티셔츠’는 빈티지한 배색 디테일과 스포티한 감성으로 인기를 끌며 일부 색상이 조기 품절돼 리오더에 들어갔다. 해골 마크와 독수리 레터링, 실버윙 로고 등을 활용한 그래픽 티셔츠 제품군 역시 판매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여성 제품군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브랜드는 슬리브리스 톱과 크롭 티셔츠, 데님 미니 스커트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하며 여성 고객 수요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는 오는 6월 7일까지 신세계인터내셔날 디지털 플랫폼 신세계V(SHINSEGAE V)에서 티셔츠 기획전을 진행한다. 인기 그래픽 티셔츠를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여름 수요에 선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티셔츠 맛집’ 콘셉트의 AI 콘텐츠도 공개한다. 가상의 공간에서 티셔츠를 조리 음식처럼 제작·제공하는 연출을 통해 브랜드 대표 제품을 감각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 관계자는 “이른 더위로 여름 의류 구매 시점이 앞당겨지면서 티셔츠를 중심으로 시장 반응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차별화된 콘텐츠와 시즌 주력 제품을 앞세워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1분기 매출 2956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7%, 452.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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