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네스프레소, '김고은' 내세워 강조 나선 '훔치고 싶은 커피 맛'

유통·MICE / 정호 기자 / 2025-01-15 16:22:07
글로벌 엠버서더가 '김고은'이 전한 네스프레소가 가진 '팔색조 매력'
에드워드 리, 층층이 느낄 수 있는 색감과 맛의 향연 '디저트' 공개

[메가경제=정호 기자] 네스프레소가 신년을 맞아 배우 김고은을 앞세워 한 단계 도약에 대한 포부를 공개했다.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15일 개최된 '네스프레소 2025 신규 캠페인 론칭 행사'는 한국 커피 시장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향후 전개될 사업 방향과 신규 캠페인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 브랜드 앰배서더 배우 감고은,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에드워드 리 셰프가 함께했다. 

 

▲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이사가 15일 '2025 신규 캠페인 론칭' 설명회에서 인삿말을 전하고 있다.[사진=메가경제]

 

특히 네스프레소는 그간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 시장 커피 시장에서 네스프레소는 2007년부터 2025년까지 13배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고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실질적인 실용성을 확인하는 '체험마케팅'이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네스프레소는 이 마케팅을 앞세워 품질과 캠페인에 힘을 쏟을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했다.

 

행사에서 강조된 사항은 ▲커피 포트폴리오 확장 ▲신규 머신 ▲판매 채널 확대 등 향후 계획 등이다. 특히 캡슐 커피 시장에서는 '버츄어=홈카페'라는 특징을 앞세워 좋은 원두를 선정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18개국 15만7000명의 농부들이 재배한 커피 원두의 94%가 네스프레스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 커피 캡슐을 회수하고 재활용해 1810톤(t)의 탄소를 저감하며 'ESG' 또한 양립할 예정이다. 

 

네스프레소는 신년을 기점 삼아 한층 더 도약할 예정이다. 이날 박 대표는 "머신에 대한 '브레빌(Breville)'을 비롯한 브랜드와 협업을 강화해 라떼의 경험을 집에서도 손쉽게 즐기도록 하겠다"며 "마지막으로 김고은을 글로벌 브랜드 엠버서더로 선정한 만큼 네스프레소의 매력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아시아에서 글로벌로 '김고은'이 담아낼 '네스프레소의 매력' 

 

▲ 배우 김고은이 15일 '2025 신규 캠페인 론칭' 설명회에서 인사를 건네고 있다.[사진=메가경제]

 

이날 행사장에서는 신규 캠페인 영상 '사라진 커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두 편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추리영화를 방불케 하는 장면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결론에는 네스프레소 머신에서 추출된 커피를 음미하는 장면이 주요로 구성됐다. '훔치고 싶은 커피의 맛'을 강조하는 장면들로 풀이된다. 

 

2023년부터 네스프레소와 함께한 배우 김고은은 영상에서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를 비롯해 카미유 코탱, 에바 롱고리아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현장을 찾은 김고은은 "2025년 새해가 밝았다"며 "추운 겨울이지만 따듯하게 잘 보내길 바라고 오늘 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네스프레소는 이날 김고은에게 지난해 백상예술대상과 여성영화인상을 받은 것을 축하하며 '셰프 모자모양의 케이크'와 '버츄어 크리스탈 김고은'의 이름을 가진 커피머신을 선물했다. 김고은은 "영화 '파묘'가 개봉할 당시에도  무덤 모양 케이크를 (네스프레소 측에서) 선물해줬던 기억이 남아있다"며 "이번에도 이렇게 귀여운 케이크를 선물 받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 김고은 "캠페인 영상 촬영 즐거움 가득"


이날 행사의 백미는 이승호 네스프레소 본부장과 김고은이 함께 진행한 인터뷰다. 인터뷰에서는 김고은이 네스프레소의 엠버서더로 함께하면서 있었던 일화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이 소개됐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 김고은이 네스프레소가 준비한 선물을 받고 있는 모습.[사진=메가경제]

 

Q. 지난해 더운 여름날 로마에서 광고촬영을 한 이후로 오랜만에 만났다. 올해도 브랜드 엠버서더로 함께해줘서 고맙다. 2024년에는 아시아, 2025년에는 글로벌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소감 부탁드린다.

 

A. 네스프레소와는 벌써 2년간 함께 하고 있다. 이제는 세계적인 브랜드 엠버서더로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 네스프레소는 단순한 커피가 아니라 그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고 커피의 진심인 브랜드로 느껴졌다. 내가 현장에 있을 때 매순간 진심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면에서 브랜드와 공통점이 있어 브랜드 엠버서더로써 자부심을 느낀다.

 

Q.  그동안 엠버서더로 많은 활동을 해왔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A. 보신 것처럼 다양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해왔고 그리고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AAA 커피 원두가 재배되는 농장을 방문해 원두가 재배되고, 생산되는 현장을 체험했고, 커피를 재배하는 농부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Q.  인도네시아까지 가기 힘들었을 것 같다. 기억에 남는 부분을 꼽자면?

 

A. 직접 커피 나무를 심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이 나무가 농부들의 보살핌을 통해 꽃을 맺고 한잔에 커피로 태어난다는 것이 와닿았던 것으로 기억난다.

 

Q.  본격적으로 캠페인 영상에 대한 일화를 소개 부탁드린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수셰프 역할을 많았는데 전반적으로 촬영장 분위기가 유쾌했던 걸로 안다. 소감 부탁드린다.

 

A. 같이 촬영한 배우들이 굉장히 유쾌했으며 매순간, 작은 한순간까지 웃는 얼굴로 유쾌하게 찰영이 진행됐다. 매우 유명한 해외 배우들은 물론 스탭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게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 

 

특히 애드립 장면에서 각자 나라 말로 해보자고 했는데 그 때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애드립을 할 수 있어서 그때가 가장 많이 웃을 수 있었다. 그리고 촬영장 자체가 네스프레소로 꾸며져있었서 네스프레소 세계로 빠져든 것 같았다. 

 

Q. 당시 조지 클루니와 배우의 만남이 뜻밖이었기에 합성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카미유 코탱, 에바 롱고리아와도 첫만남이었는데 소감 부탁드린다. 

 

A. 조지클루니와(확인) 두 번째 만남이라 마음이 편안해졌다. 첫 번째 광고는 '첫번째 조합'이라는 메세지를 담았고, 두번째는 '새로운 만남'이었다. 

 

에바와는 이번 만남이 처음이었고 제대로 인사도 나누지 못하고 현장에서 만났다. 이곳에서 에바의 역할은 (내게) 커피를 내놓으라며 쫓아오는 장면이었다. 촬영할 때에 서로 껴안기도 하고 장난도 많이 쳤다 .촬영장 뒷부분에 있던 케미나 유쾌한 분위기가 영상 속에도 잘 담긴것 같다. 이번 인터뷰에 감사한다. 


◆ 특별 게스트 '에드워드 리'가 선보인 맛의 향연


▲ 에드워드 리 셰프와 배우 김고은이 서로 인사를 나누는 모습.[사진=메가경제]

 

이날 마지막 특별 게스트로는 '흑백요리사'로 화제를 모은 '에드워드 리'가 참여했다. 직접 개발한 디저트를 선보이기 이전 에드워드리 셰프는 "평소에도 커피를 자주 마신다"며 "집에 네스프레소 머신이 있어 아내가 매일 아침에 커피를 내려줘 작은 일상을 공유하는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다.

 

이날 에드워드 리는 평소에 즐겨 마시는 '아르페지오'를 활용한 디저트 메뉴를 선보였다. 이 커피 종류는 초콜릿, 바닐라, 체리 등 풍미를 포괄하고 있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이 커피를 활용한 메뉴인 '네스프레소 레이어 케이크'를 소개하며 " 레이어 케이크라고 명명하는 이유는 모양 층층을 볼 수 있으며, 아르페지오에서 느낄 수 있는 카카오를 비롯한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어 레이어라고 이름 붙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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