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2026 하반기 남구열린대학’ 개강…12월까지 관내대학연계 12회 강좌 운영

교육 / 박성태 기자 / 2026-09-09 15: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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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3개 대학 교수진·전문가 초청…AI·인문·건강·마음치유 등 맞춤형 커리큘럼
정우철 도슨트·문요한 전문의 초청 명사 특강 편성…21일부터 온라인 접수
박재범 구청장 "배움은 삶의 풍요로운 원동력…품격 높은 평생학습 도시 도약"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지역 내 풍부한 대학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구민들에게 수준 높은 인문·과학 교양 강좌를 제공하는 지자체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부산 남구는 지난 8일 남구평생학습관에서 구민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 대학의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2026년 하반기 남구열린대학’ 개강식을 열고 학사 일정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 ‘2026년 하반기 남구열린대학’ 개강 [사진=남구청 제공]

 

 

이날 개강식에는 박재범 남구청장을 비롯해 고선화 남구의회 의장과 수강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첫 강의로는 원용선 국립부경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가 강단에 올라 ‘전 세계 인공지능(AI) 활용 사례’를 주제로 일상과 산업 전반에 스며든 첨단 기술의 흐름을 알기 쉽게 풀어내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 남구열린대학은 오는 12월 1일까지 정규 강좌와 특별 강연을 포함해 총 12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도시 남구’의 특성을 살려 관내 3개 대학(부경대·경성대·동명대 등)의 전공 교수진과 외부 전문 강사진이 대거 참여하며, 강의 분야는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비롯해 건강 관리, 역사, 인문학, 심리·마음 치유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저녁 시간대 명사 초청 특별강연도 남구청 대강당에서 두 차례 열린다. 

 

오는 10월 13일 오후 7시에는 미술 해설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정우철 도슨트가 ‘인생을 바꾼 명화 한 점’을 주제로 강연하며, 10월 27일 오후 7시에는 정신과 전문의인 문요한 의사가 ‘우리는 왜 감정을 돌봐야 하는가’를 주제로 심리 회복 해법을 제시한다. 

 

특별강연 참여 신청은 오는 9월 21일 오전 10시부터 ‘부산평생학습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회당 선착순 200명을 모집한다.

남구열린대학은 지자체가 자체 시설과 예산만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계에서 벗어나, 지역 내 고등교육기관의 우수한 인적·학술 자원을 주민 복지와 연계한 상생 모델로 꼽힌다. 대학의 전문 지식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창구를 마련함으로써 평생교육의 질적 수준을 끌어올리고 구민의 평생학습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는 효과를 낸다.

급격한 인구 고령화와 기술 전환기를 맞아 성인 학습자들의 교육 수요 역시 과거 단순 취미·교양 중심에서 AI 등 최신 디지털 기술 이해와 인문·정서 관리로 고도화되고 있다. 남구는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맞춰 주민들이 급변하는 기술 사회에 능동적으로 적응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평생학습 커리큘럼을 지속해서 재편하고 있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배움은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구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가치 있게 만드는 강력한 원동력”이라며 “남구열린대학이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경험하고 일상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체감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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