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고도부터 고고도까지 통합 방어체계 제안…현지 기업과 공동 개발도 모색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크로아티아와 다층방공망 구축을 비롯한 방산협력 확대에 나섰다.
유럽 국가의 영공 방어 수요에 대응해 한국형 방공체계 수출을 추진하는 한편, 현지 기업과 기술 협력 및 공동 개발을 통해 유럽 방산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 |
| ▲ 백형식 LIG D&A 해외사업부문장과 안테 슈슈나르 크로아티아 경제부 장관이 악수하고 있다.[사진=LIGD&A] |
LIG D&A는 지난 28일 안테 슈슈나르 크로아티아 경제부 장관이 경기 성남시 판교 R&D센터를 방문해 방공체계 기술력을 확인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LIG D&A는 크로아티아의 안보 환경에 맞춘 다층방공망 솔루션을 소개했다.
다층방공망은 저고도부터 고고도까지 서로 다른 고도에서 접근하는 항공기와 미사일 등 공중 위협에 단계적으로 대응하는 통합 방어체계다.
LIG D&A는 자사의 방공체계 기술을 바탕으로 크로아티아의 영공 방어 역량 강화에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크로아티아 측도 자국 방산기업과의 기술·산업 협력을 제안했다. 특히 군 통신 네트워크와 무인체계 분야에서 현지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가능성을 논의했다.
슈슈나르 장관은 "크로아티아 기업들이 군 통신 네트워크와 무인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러한 역량은 새로운 공동 프로젝트의 기반이 될 수 있으며, 자국 제조업 발전과 수출 기회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IG D&A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단순한 무기체계 공급을 넘어 현지 기업과 기술 협력 및 공동 개발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논의는 방산협력 가능성을 검토하는 단계로, 구체적인 수출 계약이나 사업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백형식 LIG D&A 해외사업부문장은 "검증된 다층방공망 기술력이 크로아티아의 국방력 강화와 영공 방어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 방산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