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설비 확충 부담 낮춰 공급망 경쟁력 강화…“K방산·조선 동반 도약”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화가 정책금융기관과 손잡고 방산·조선 협력사의 설비투자 지원에 나선다.
대규모 수주 확대와 생산능력 확충이 동시에 요구되는 상황에서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 |
| ▲(왼쪽부터)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 문지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김종서 한화엔진 대표이사, 곽종우 한화시스템 부사장,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20일 열린 ‘방산·조선 동반성장 금융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산업은행] |
한화는 20일 한국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과 방산·조선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상생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과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문지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 곽종우 한화시스템 부사장, 김종서 한화엔진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한화엔진 등 4개 계열사는 시설 투자가 필요한 협력사를 발굴 추천하고, 신용보증기금은 해당 기업에 우대보증을 제공한다. 한국산업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최근 방산과 조선업계에서 수주 물량이 늘고 생산설비 확충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자금 조달 여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중견 협력사들의 투자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한화는 단순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협력사들이 실제로 제도를 활용하도록 신청과 금융 지원 과정에서도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의 생산능력 확대와 납기 대응력을 높이고, 그룹 전체 공급망 경쟁력도 함께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시설투자가 필요한 협력업체를 적극 발굴하고 추천하는 것은 물론, 제도를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협력업체와 참여기업, 정책금융기관 모두에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대한민국 방산·조선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