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호 기자] 롯데백화점이 중국 대표 슈퍼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유커(중국인 관광객) 선점에 나섰다. 여행 계획부터 매장 방문까지 이어지는 현지 앱 기반 동선을 구축해 외국인 고객 유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중국 최대 지도 플랫폼 ‘고덕지도(高德地圖)’와 리뷰·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따종디엔핑(大众点评)’에 공식 채널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두 플랫폼은 각각 월간 이용자 수 약 10억 명, 7억 명을 보유한 대표 ‘슈퍼 앱’으로, 현지 소비자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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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롯데백화점> |
오는 18일에는 ‘고덕지도’에 공식 채널을 오픈한다. 국내 유통사 중 유일하게 공식 인증 태그인 ‘관방자영(官方自營)’을 획득해 신뢰도를 확보했으며, ‘쇼핑 뉴스’ 기능을 통해 최신 프로모션과 브랜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용자가 목적지를 검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쇼핑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어 25일에는 ‘따종디엔핑’ 채널을 열고 여행 설계 단계부터 고객 유입을 확대한다. 중국 주요 연휴 기간에 맞춰 ‘글로벌 쇼핑 위크’ 등 외국인 대상 프로모션을 집중적으로 노출해 방문 수요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고덕지도와 따종디엔핑을 연계해 입국 전 검색 단계부터 매장 방문까지 이어지는 유기적인 고객 동선을 구축하고, 개별 관광객(FIT) 유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본점과 잠실점부터 적용되며 향후 전 점포로 확대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중국 슈퍼 앱 중심으로 여행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입국 전 고객 접점 확보가 핵심으로 떠올랐다”며 “현지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유커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쇼핑 허브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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