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노랑오리(대표 오정수)가 전국 무료급식소에 총 1억원 상당의 '마늘치킨훈제슬라이스' 제품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기부한 곳은 춘천연탄은행 1000팩, 천사무료급식소 1000팩, 명동밥집 800팩, 원각사 무료급식소 300팩, 광주 천원밥집 해뜨는식당 900팩, 그 외 지역행정복지센터, 복지회관 8000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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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노랑오리] |
노랑오리의 기부로 명동밥집에서는 지난 18일 하루 1400명분의 점심 급식을 제공했다. 원각사에서는 훈제비빔밥‧훈제닭볶음을 3회 제공했다.
춘천연탄은행에서는 급식 배부와 함께 2팩씩 나눔해 추워지는 날씨 속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부른 온기를 더할 수 있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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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치킨훈제슬라이스 제품 [사진=노랑오리] |
노랑오리에 따르면 이번에 기부한 마늘치킨훈제슬라이스는 이 회사가 엄선한 닭다리살 원육에 특수 개발한 염지제 숙성으로 특육질과 촉촉한 육즙이 특징이다. 여기에 마늘 소스를 더하고 참나무로 훈연해 풍미와 담백한 맛을 구현했다.
전자레인지에 2분만 조리하면 된다. 프라이팬 조리 시에도 중불에서 3분 조리해 먹을 수 있다.
오정수 노랑오리 대표는 "추석 기간 지역사회에 제품 기부를 진행해보고 사각지대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 전국의 무료급식소 등에 연락해 실정을 파악해보니 고물가‧불경기에 지원이 끊겨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더구나 고기반찬을 제공하기는 더욱 힘들다는 점을 알게 돼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대표는 "워낙 인기가 높은 주력 제품이기도 하고,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치킨 다리살에 조리법도 간편해 급식소에서도 부담 없이 조리할 수 있는 제품이라 마늘치킨훈제슬라이스를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성장하는 만큼 더 많은 기부와 나눔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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