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F&B·콘텐츠 3대 분야 집중..."'실행병목' 완벽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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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자본 투자를 넘어 스타트업의 핵심 실무를 직접 실행하고 성장을 견인하는 새로운 형태의 '액티브 벤처 스튜디오(Active Venture Studio)'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주식회사 위스탠딩은 기업의 전략 수립부터 제조, 마케팅, 글로벌 진출까지 비즈니스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액티브 벤처 스튜디오로서 공식 출범한다고 22일 밝혔다.
위스탠딩은 'We build No.1 Business'라는 슬로건 아래, 잠재력 있는 초기 기업을 발굴하여 각 카테고리의 업계 1위 브랜드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벤처 투자 시장이 위축되고 스타트업의 생존율이 낮아지는 가운데, 위스탠딩은 기존 벤처 캐피털(VC)이나 액셀러레이터(AC)와는 차별화된 '오퍼레이터(Operator)' 모델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많은 초기 창업팀이 훌륭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도 자금 조달의 어려움, 전문 인력 구인난, 운영 관리의 비효율 등 이른바 '실행의 단절'로 인해 좌초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다.
위스탠딩의 핵심 경쟁력은 기획-제조-유통-데이터 분석 전문가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매트릭스 조직(Matrix Structure)' 시스템에 있다.
위스탠딩은 ▲W-Strategy(재무·전략 컨트롤타워) ▲W-Production(제조 최적화 및 SCM) ▲W-Channel(글로벌 마케팅 및 세일즈) ▲W-Data Intel(데이터 분석 및 피벗) ▲W-Startup Studio(신사업 검증) 등 5대 전문 조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이 피투자사의 상황과 성장 단계에 맞춰 플러그인(Plug-in) 방식으로 결합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내부에 방대한 고정비 조직을 두지 않고도 대기업 수준의 전문적인 실행력을 즉각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위스탠딩의 '실행 중심(Execution First)' 전략은 이미 가시적인 포트폴리오 성과로 입증되고 있다. 이미 위스탠딩의 솔루션을 거친 브랜드들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남성 패션 브랜드 '르마드'는 위스탠딩의 채널 전략 지원을 통해 무신사 등 주요 플랫폼에서 남성복 매출 1위를 달성하며 브랜드 입지를 굳혔다. 또한, 생활가전 브랜드 '멜리언스(Meliens)'는 위스탠딩과의 협업을 통해 창업 3년 만에 연 매출 200억 원을 돌파하고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증명했다.
위스탠딩은 향후 ▲패션·뷰티 라이프스타일 ▲F&B(푸드테크) ▲디지털 콘텐츠 미디어 등 빠르게 확장이 가능하고 브랜드 팬덤 구축이 용이한 3대 핵심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W-Global'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유망 브랜드의 해외 법인 설립, 규제 대응, 현지화 마케팅을 오퍼레이팅하며 'K-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안착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손근호 대표는 "국내 소비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이며, 내수에서만 작은 파이를 두고 경쟁하는 것은 유망 기업의 스케일업을 가로막는다"며, "위스탠딩은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 검증(PMF)을 병행하고, 제조와 공급망 관리(SCM)의 리스크를 시스템으로 통제하여 창업팀이 제품 본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위스탠딩은 이번 공식 출범을 기점으로 패션, 라이프스타일, 뷰티, 소형가전 등 제조 분야의 초기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를 적극 발굴하고, '공동 창업자'로서 함께 성장할 핵심 인재 영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손 대표는 "제조업은 낡은 산업이 아니라, 혁신적인 실행 시스템과 결합했을 때 가장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분야"라며 "위스탠딩은 한국의 제조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J커브'를 그리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든든한 페이스메이커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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