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이식 공여자·저소득층 환자 대상 안치기부 1년간 5위 지원, 기부문화 통한 첫 결실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재단법인 용인공원그룹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봉안당 ‘아너스톤’과 연세의료원이 체결한 ‘안치기부 협약’이 1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결실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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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너스톤의 아너관 모습 (사진출처=용인공원그룹) |
해당 협약은 지난해 5월 16일 체결되었으며, 장기이식 공여자 및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안치기부 프로그램으로, 양 기관의 기부 문화 확산 및 사회공헌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아너스톤은 향후 5년간 총 50위의 안치단을 무상 제공하기로 했으며, 현재까지 5위를 지원 완료했다. 지원 대상은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완화의료센터에서 추천된 저소득층 환자 및 장기이식 후 사망한 공여자들이다.
아너스톤은 단순한 안치 공간 제공을 넘어, 전문 사회복지사와의 상담을 통해 장지 계획 전반을 돕는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례 준비부터 봉안당 선택까지 유가족의 심리적·실무적 부담을 덜어주는 서비스는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최근 기부를 통한 안치 사례가 알려지면서, 관련 문의도 증가하고 있으며, 기부 문화 기반의 추모 서비스가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일회성 기부와 달리 5년간 지속되는 장기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아너스톤 관계자는 "단순한 장묘 서비스 제공을 넘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종합적인 추모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추모문화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단법인 용인공원 김동균 이사장은 "의료진의 헌신과 장기기증자의 숭고한 정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시작한 협약이 1년을 맞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뜻깊다"며 "프리미엄 추모 서비스 영역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나눔과 배려가 있는 추모문화를 통해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금기창 연세의료원장은 "협약 체결 이후 1년간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분들과 장기이식으로 생명을 나누신 분들께 예우를 갖출 수 있게 되어 의미깊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공원그룹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해 ‘추모 기부’를 기반으로 한 나눔 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고인을 기리는 마음을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로 연결하며, 용인공원은 참여자들에게 맞춤형 장지 상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프리미엄 봉안당 ‘아너스톤’은 6성급 호텔 수준의 시설과 더불어 전시회, 음악회 등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목한 차별화된 추모 서비스를 통해 밝고 품격 있는 추모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용인공원그룹은 약 150만㎡(50만 평)에 달하는 부지에 매장묘, 봉안묘, 수목장, 봉안당 등 다양한 안치 옵션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장지 기업으로, 50년 전통을 바탕으로 한국 추모문화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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