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주마축제 21회째…야간 마라톤부터 콘서트까지 가을 제주 달군다

ESG·지속가능경제 / 심영범 기자 / 2026-10-20 15: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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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는 ‘제21회 제주마축제’가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렛츠런파크 제주 일원에서 열린다. 전통 말 문화에 관광과 레저 콘텐츠를 접목해 제주를 대표하는 축제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올해 축제는 방문객이 제주의 전통 목동인 ‘테우리’가 돼 축제장을 누비는 롤플레잉 세계관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4개 테마 공간을 구성해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청년층과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사진=한국마사회]

 

말 문화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축제의 범위를 넓혔다. 전통문화와 경마, 야간 스포츠, 대중음악 공연 등을 결합해 방문객 체류 시간과 참여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축제 첫날인 24일 오후 6시부터는 렛츠런파크 제주의 실제 모래 경주로를 달리는 야간 마라톤 ‘레클리스 히어로 런’이 열린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400m 패밀리런과 전문 러너를 대상으로 한 3.2km 경쟁런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런이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완주자에게는 5만원 상당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부문별 시상도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러닝 플랫폼 러너블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경마 관련 행사도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24일에는 한국전쟁 당시 활약한 호국영웅마 레클리스를 기리는 특별경주와 제주 최고의 말을 가리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가 잇따라 열린다. 우승마 맞히기 응원전과 대규모 경품 이벤트, 신규 고객 사은 행사 등 관람객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 둘째 날인 25일 오후 6시부터는 야외 특설무대에서 ‘레클리스 콘서트’가 열린다. 가수 김태우와 경서, 가비엔제이, 김연대 등이 출연해 가을밤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콘서트 관람은 제주마축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한 사전 접수와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제주의 고유한 말 문화를 대중에게 알리는 동시에 관광·레저 콘텐츠와 연계한 지역 축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야간 마라톤과 콘서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기존 경마 관람객뿐 아니라 다양한 방문객을 유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제21회 제주마축제는 도민과 관광객이 제주의 고유한 말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야간 마라톤과 콘서트 등 다채로운 융합 콘텐츠로 준비했다”며 “신선한 가을, 온 가족이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최근 전문인증기관의 심사를 거쳐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과 ISO 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 통합인증을 4년 연속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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