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철도 종사자 안전 확보를 위한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전사적 점검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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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홍보 이미지 |
폭염 대응 종합대책에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 권고 기준보다 강화된 현장 대응 지침을 마련했다. 특히, 현장 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체감온도별로 휴게시간 강화 및 작업 중지 등 구체적인 기준을 수립했다.
폭염작업 운영 세부기준에 따르면 체감온도 30℃ 이상일 경우 ‘관심’ 단계로, 휴식공간을 점검하고 적정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체감온도 38℃ 이상 ‘심각’ 단계에선 긴급조치 작업 외 옥외작업을 중지한다. 긴급조치 작업 시에도 매 2시간 이내 30분 이상 휴식해야 한다.
또, 폭염 주의보‧경보 등 폭염특보 발령 시 SR 기상특보를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전 직원에게 실시간 알림을 발송하고, 단계별 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해 현장 운영과 고객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전사적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폭염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명과 직결된다”며, “정부 권고보다 더 강화한 기준을 통해 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국민에게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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