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 29일 출시한 ‘블루아카이브 특제라멘’이 출시 열흘 만에 누적 판매량 13만 개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협업은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게임 속 음식 ‘마스터시바 라멘’을 출시한다고 밝힌 만우절 이벤트에서 시작됐다. 당시 실제 출시를 바라는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GS25가 블루 아카이브와 손잡고 게임 속 캐릭터와 메뉴를 그대로 재현한 ’블루아카이브 특제라멘’을 출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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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25, '블루아카이브 특제라멘' 출시 하루 만에 라면 매출 TOP3 |
GS25가 출시한 ’블루아카이브 특제라멘’은 일본식 돈코츠 라멘에 마늘 풍미를 더해 진한 국물 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게임 속 캐릭터 ‘마스터시바’ 얼굴을 형상화한 어묵 토핑까지 추가해 게임 팬들에게 특별한 재미까지 선사한다.
GS25는 캐릭터 지식재산권(IP)과 식품을 접목한 전략적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MZ세대 취향을 정조준, 편의점 주요 매출 품목 중 하나인 라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GS25에 따르면 출시 첫날부터 화제를 모은 ’블루아카이브 특제라멘’은 하루 만에 용기면 매출 TOP3에 오르며 육개장, 불닭볶음면 등 초인기 컵라면 수준의 매출 흥행을 기록했다. 특히 1차 공급 물량 20만 개 중 40% 이상이 출시 3일 만에 판매되며 이례적인 판매 기록을 세웠다.
GS25 모바일 앱 우리동네GS 실시간 검색어에도 ’블루아카이브 특제라멘’이 꾸준히 상위권에 포진하는 등 이번 컬래버 라면을 찾는 고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 GS25의 구매 고객 데이터를 살펴보면 1020 남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MZ세대 소비자 취향을 저격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모리김치찌개면, 틈새라면, 공화춘 등 차별화된 용기면으로 ‘라면 명가’ 명성을 쌓아온 GS25는 이번에 출시한 ’블루아카이브 특제라멘’이 그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관배 GS리테일 가공식품팀 매니저는 “GS25는 인기 게임 블루 아카이브와 IP 컬래버를 통해 MZ세대를 사로잡을 수 있는 ‘블루아카이브 특제라멘’을 출시했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협업을 통해 맛과 재미를 모두 잡은 콘텐츠형 상품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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