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연구 넘어 송도 제조…대웅제약, 첨단바이오 임상 거점

제약·바이오 / 김민준 기자 / 2026-09-29 15: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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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면역세포 임상연구용 생산…연내 법적 허가 추진
대학·연구기관·병원 연계…첨단재생의료 개발 기반 확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대웅제약이 인천 송도에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소를 구축하고 연구 단계의 줄기세포·면역세포 기술을 임상연구로 연결할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용인 바이오센터에서 축적해 온 연구 역량에 송도 제조 인프라를 더해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연구·임상 연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28일 인천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구축한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 대웅제약이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대웅제약] 

 

이번 제조소는 임상연구용 줄기세포 및 면역세포 기반 바이오 제품 생산을 위한 시설이다. 무균 제조와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췄으며, 대웅제약은 연내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 및 처리에 필요한 법적 허가를 완료한 뒤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웅제약이 송도에 제조 거점을 마련한 것은 연구개발 성과를 임상 단계로 연결하기 위한 생산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대웅제약은 용인 바이오센터를 중심으로 10년 이상 줄기세포와 면역·유전자 치료제 분야의 연구 기반을 확대해 왔다. 이번 제조소 구축을 통해 연구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을 임상연구에 필요한 제품 생산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추가로 마련했다.

 

송도 제조소는 인천 바이오 클러스터의 연구·의료 인프라와 연계해 활용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연세대학교를 비롯한 대학과 연구기관, 의료기관 등과 산·학·연·병 협력을 확대해 연구성과가 임상으로 이어지는 협력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는 연구와 임상 사이의 생산 인프라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제조소의 역할이 주목된다. 대웅제약은 임상연구용 첨단바이오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고, 향후 치료제 상용화로 이어지는 개발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도 추진한다. 대웅제약은 국내 연구·임상 생산 거점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거점을 연계해 연구개발부터 임상, 생산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바이오 사업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송도 제조소는 연구 단계에서 확보한 첨단바이오 기술을 임상연구로 연결하기 위한 생산 기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용인 바이오센터의 연구 역량과 송도의 제조 인프라, 의료기관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연결해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개발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거점과 해외 네트워크를 연계해 연구와 임상, 생산이 이어지는 바이오 개발 기반을 확대하고 실제 치료제 개발로 연결되는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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