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홈쇼핑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발달장애 아동 재활전문 공공병원인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 ‘작은도서관’ 100호 특별관을 개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홈쇼핑 김재겸 대표, 김광재 ESG위원장, 이동규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남민 원장, 구세군 한국군국 김병윤 사령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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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롯데홈쇼핑] |
행사에 앞서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으로 구성된 '서울시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본행사는 ‘작은도서관’ 100호 준비 과정을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현판식과 기증도서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롯데홈쇼핑 직원들은 아동들과 함께 압화 공예, 희망 메시지 카드 작성 등 체험 활동에 참여하고, 기증 도서를 분류, 정리하는 봉사 활동도 함께 했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발달센터에 마련된 100호 특별관은 대상지 선정부터 조성까지 롯데홈쇼핑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참여했다. 임직원 투표를 통해 최종 대상지가 선정됐으며, 도서관 내부에는 직원들이 기증한 도서 1000여 권이 비치됐다. 롯데홈쇼핑 대표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는 나눔방송을 통해 주문 건당 1004원이 적립돼 건립 비용으로 활용됐다.
도서관 내부는 폐의류 약 3톤을 업사이클링한 섬유패널로 만든 책장과 책상을 배치해 친환경 가치를 더했다. 발달장애 아동들의 감각 발달과 창의적 표현을 돕기 위한 창작공간, 자폐, 발달장애 아동들의 미술작품을 제작, 전시하는 쇼룸 등 특화 공간도 함께 구성했다. ‘작은도서관’ 100호 특별관은 치료 과정에서 지친 아동들에게 쉼과 배움을 제공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2013년부터 시작한 ‘작은도서관’ 사업을 꾸준히 이어온 결과 100호 특별관을 개관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발달장애 아동들의 예술적 재능을 지원하는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의 활동이 미래세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작은도서관’ 사업 취지와 맞닿아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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