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2년 연속 DJSI 월드에 편입됨과 동시에 ‘건설·엔지니어링 부문’ 전 세계 1위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DJSI 월드지수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대 기업 중 ESG 경영 수준 상위 10%에게만 주어지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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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SI 순위 이미지 도표 [현대건설 제공] |
이번 선정으로 현대건설은 건설·엔지니어링 부문에서 글로벌 최우수 기업 ‘인더스트리 리더’로 총 9회 선정됐다. 이는 업계 최초 성과다.
올해 건설·엔지니어링 부문 평가에서는 신규문항과 입증 확대 사유로 평가 기업 간의 점수격차가 벌어져 전 세계 건설사 중 3개 기업만 월드 지수에 편입되는 영예를 안았다.
DJSI는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ESG 3가지 부문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평가한다.
현대건설은 여성 사외이사 선임,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와 탈석탄 결의, 안전보건경영 강화, 윤리·준법 경영 강화, 협력사 ESG 경영진단, 비재무 정보 공개 확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전사 지속가능경영 협의체를 분기별로 운영하며 ESG 리스크 심의를 이사회 수준까지 높여 진행했다.
현대건설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ESG 부문의 국내 상장회사 765사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ESG 통합 평가’에서 4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올해 환경 부문과 사회 부문, 지배구조 부문에서 모두 A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글로벌 건설 리더로서 친환경·저탄소 중심의 산업 인프라 전환 등 대내외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 사업 전략과 연계한 신재생·수소 에너지 사업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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