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출 42% 성장…조지아 공장 가동으로 현지 생산·출점 확대 가속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푸드빌이 연 매출 1조원을 다시 돌파하며 외형 성장을 회복했다. 다만 공격적 투자 확대와 원가 부담 영향으로 수익성은 다소 둔화됐다.
CJ푸드빌은 3일 공시한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이 1조208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 매출 1조원 재진입은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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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CJ푸드빌] |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미국 공장 가동 준비와 글로벌 인프라 투자, 현지 인력 채용 확대 등 선제적 투자와 함께 국내 원자재 수급 비용 상승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미국·인도네시아·베트남 등 해외 법인 매출은 2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1% 증가했다.
특히 미국 법인은 194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42% 성장했다. 2018년 이후 8년 연속 흑자를 유지하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CJ푸드빌은 미국 조지아주 홀카운티 게인스빌에 구축한 현지 생산 공장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해당 공장은 연간 최대 1억개 규모의 냉동생지와 케이크 생산이 가능해 물류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법인 매출은 각각 10%, 18% 증가했으며, 몽골·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마스터프랜차이즈 국가에서도 안정적인 확장이 지속되고 있다.
외식 사업 역시 회복 흐름을 보였다. 프리미엄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는 성수기 매출 확대와 맞춤형 매장 전략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멤버십 ‘빕스 매니아’ 회원 수는 전년 대비 22% 증가하는 등 고객 충성도도 강화됐다.
이탈리안 비스트로 브랜드 올리페페도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지난해 말 론칭 이후 주요 매장에서 대기 수요가 발생하는 등 초기 흥행에 성공하며 신규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CJ푸드빌은 향후 글로벌 베이커리 사업과 함께 외식 부문의 캐시카우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차별화된 프리미엄 다이닝 경험을 기반으로 CDR(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생산·물류 경쟁력을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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