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진성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8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회의실에서 ‘해외진출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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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RA는 8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회의실에서 ‘해외진출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주요 내빈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OTRA] |
이 행사는 대표 ‘국가 투자유치 IR 행사’인 ‘Invest Korea Summit 2023’과 연계해 열리며 2030 EXPO 유치의 최전선인 부산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해외진출전략 포럼이다. 이날 행사에는 150여 명의 국내 기업인이 행사장에 참석했다. 특히 부산에 있는 기업의 해외 진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볼 수 있었다.
포럼의 1부 세션에서는 주한미국대사관의 제이 빅스 상무참사관, 주한인도대사관의 니시 칸트 싱 부대사 등 한국에서 각국의 투자유치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 인사가 직접 ‘급변하는 공급망 재편에 따른 미국, 폴란드, 인도, 베트남 등 4대 핵심국에 대한 투자 진출 기회’를 소개했다.
이어 2부 세션에서는 환율과 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금융 조달 여건 속에서 해외 투자와 관련된 자금 조달 전략에 대해 한국씨티은행에서 발표했다. 또한 KOTRA는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발굴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M&A 매물 60여 개를 소개했다. 매물에는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분야 매물 35개, 한계기업 매물 15개, 유망자산 매물 10개 등이 포함됐다.
오후에는 사전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개별 상담회를 진행하여 투자를 희망하는 국가의 투자 기회와 M&A 매물에 대한 심층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박덕열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은 환영사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이 시장확대, 경상수지 개선, 핵심자원 확보 등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역대 최대의 해외투자 실적과 외국인투자유치 기록을 동시에 달성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외연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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