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현지 유통·외식 전문 기업과 손잡고 공항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GRS는 엔제리너스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현지 유통 및 F&B 전문 기업 보가자야(Bogajaya)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지난 24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 ▲ 24일 롯데월드타워 113층 EBC홀에서 이원택 롯데GRS 대표이사(좌측)와 보가자야 그룹 부티 우토모 대표(우측)가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GRS] |
이번 계약은 롯데GRS의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롯데GRS는 인도네시아를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보고 현지 사업 역량을 갖춘 파트너와 협력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약 2억70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대규모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아세안 핵심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젊은 소비층과 외식·F&B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진출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파트너사인 보가자야 그룹은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의 경제 중심지인 수라바야를 거점으로 40년 이상 사업을 이어온 기업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주요 공항에서 F&B 및 리테일 매장을 운영하며 현지 시장에서 사업 경험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엔제리너스는 보가자야 그룹의 공항 입지 선점 능력과 매장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초기 시장 안착에 나선다. 여행객과 비즈니스 고객이 집중되는 주안다 국제공항을 시작으로 주요 쇼핑몰과 랜드마크 등으로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GRS는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5년간 인도네시아에서 10개 매장을 운영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첫 매장은 2026년 연내 오픈할 계획이다.
계약 체결식은 지난 24일 롯데월드타워 EBC홀에서 진행됐으며 이원택 롯데GRS 대표이사와 보가자야 그룹 부디 우토모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원택 롯데GRS 대표이사는 체결식에서 "보가자야 그룹은 현지에 대한 이해와 뛰어난 사업 역량을 갖춘 훌륭한 파트너사"라며 "엔제리너스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엔제리너스는 커피의 품질은 물론 디저트와 차별화된 매장 경험까지 함께 제공해온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고객들에게 엔제리너스만의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롯데GRS는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을 계기로 엔제리너스의 해외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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