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IBK&GMoMA 영 아티스트 2023’ 전시회 눈길

금융·보험 / 송현섭 / 2023-11-02 15:22:28
3번째로 이창운 작가 설치미술 개인작품전 ‘공간지도’ 진행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을지로 본점에서 신진작가 지원 프로젝트 ‘IBK&GMoMA 영 아티스트 2023’ 3번째 전시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IBK&GMoMA 영 아티스트 2023은 IBK기업은행과 경기도미술관이 협약을 맺고 유망 신진작가를 발굴해 신작 제작비 지원과 개인전 개최·작품 홍보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IBK기업은행은 앞서 오가영, 전현선 작가에 이어 이번에는 이창운 작가의 개인전 ‘공간지도’를 오는 24일까지 IBK기업은행 을지로 본점 로비에서 진행한다.
 

▲IBK기업은행이 을지로 본점에서 신진작가 지원 프로젝트 ‘IBK&GMoMA 영 아티스트 2023’ 3번째 전시회를 연다. 이창운 작가의 ‘공간지도’ 작품 전시회의 모습 [사진=IBK기업은행]

 

이창운 작가는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스테인리스 스틸 레일로 제작된 거대한 키네틱 설치하는 미술작품을 창작하는 작업에 진력해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모두 2점인데 레일 구조와 동력장치를 설치하고 해당 구조 안에서 반복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내 획일적이고 집단적인 사회 시스템을 시각화했다.

작가는 반복적이고 기계적인 공의 움직임을 통해 반복적인 현대인의 일상은 물론 개인과 이를 둘러싼 사회 구조를 압축해 제시하고 정해진 틀을 벗어날 수 있을지 가능성을 묻는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작품을 바라보는 시간 속에서 단순한 움직임 안에서 잠재된 각자의 복잡다단한 삶의 층위에 대해 성찰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신진작가 4인의 개인전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최우수 작가 1명을 최종 선정해 오는 2024년 경기도 미술관에서 수상작가 전시를 별도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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