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업무 없어도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예방과 폭염 취약계층 보호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신한은행이 전국 영업점을 지역 주민을 위한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 은행 업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영업점을 개방해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신한은행은 오는 9월 30일까지 전국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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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신한은행 제공] |
이번 운영은 행정안전부와 체결한 '무더위 쉼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지역 주민들이 더위를 피하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는 고령층과 에너지 취약계층은 물론 폭염을 피해 잠시 쉬어가려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은행 업무를 보지 않더라도 가까운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냉방시설이 갖춰진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전국 영업점에는 무더위 쉼터 운영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 스티커를 부착했으며, 고객과 지역 주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냉방시설과 고객 대기 공간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최근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은행 영업점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공공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도심 곳곳에 위치한 영업점은 접근성이 높아 고령층과 야외 활동이 많은 주민들이 이동 중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더위 쉼터는 영업시간 내 이용 가능하며, 이용 전 가까운 영업점 운영시간을 확인하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이용료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금융권에서는 최근 폭염뿐 아니라 한파,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이 일상화되면서 전국 영업망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는 추세다. 은행의 공간을 지역사회 안전 인프라로 활용해 재난 취약계층을 지원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영업점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피하고 안전하게 휴식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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