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NH농협생명은 오는 7월1일부터 자사 보험에 가입한 고객들에 대한 보험계약대출 금리 최고한도를 6.5%로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보험계약대출은 보험 적립이율에 보험사 개별로 산정한 가산금리를 합쳐 대출금리를 적용한다. 금리가 높을 때 가입해 10%의 보험 적립이율을 적용받던 고객이 보험계약대출을 받으면 가산금리 1.5%를 합산해 11.5%의 계약대출 금리를 정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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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이 오는 7월1일부터 자사 보험에 가입한 고객들에 대한 보험계약대출 금리 최고한도를 6.5%로 인하한다. NH농협생명 본사 전경 [사진=NH농협생명] |
따라서 종전 8%의 보험 적립이율을 적용받던 고객은 가산금리 1.5%를 더해 9.5%의 대출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내달부터는 최고 연 6.5%의 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보험계약대출은 직접 영업점 창구를 방문할 필요 없이 전화·모바일·인터넷 등을 통해 하루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 또 신용등급 조회를 비롯한 별도 대출심사 절차가 없으며 수시로 상환하더라도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지 않는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보험계약대출금리 인하로 고객들이 긴급 생활자금을 이용하는 데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유동적인 금리 상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해 금리에 반영하고 업계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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