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국내에서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군체'가 글로벌 기술 특별관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며 한국 영화와 기술 특별관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CGV 자회사인 CJ 4DPLEX는 영화 '군체'가 SCREENX와 4DX 등 기술 특별관 상영을 통해 전 세계 누적 관객 약 16만명, 박스오피스 매출 약 17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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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CGV] |
포맷별로는 SCREENX와 4DX가 각각 7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SCREENX·4DX 통합관은 2만여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현재 '군체'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오세아니아, 유럽 등 12개국에서 SCREENX 55개관, 4DX 53개관, SCREENX·4DX 통합관 10개관 등 총 118개 기술 특별관에서 상영되고 있다.
특히 대만과 말레이시아, 태국 등 주요 아시아 시장에서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경쟁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대만에서는 역대 한국영화 기술 특별관 개봉작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으며, 말레이시아에서는 '프로젝트 헤일메리'와 '슈퍼 마리오 갤럭시'를 제치고 올해 기술 특별관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태국에서도 올해 기술 특별관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하며 역대 한국영화 기술 특별관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가 한국 콘텐츠와 국내 기술로 개발된 SCREENX·4DX의 결합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영화가 국내 기술 특별관 플랫폼을 통해 세계 주요 극장에 진출하면서 콘텐츠 수출을 넘어 차별화된 극장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K-극장 문화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군체'는 대규모 군집 장면과 추격 시퀀스를 SCREENX와 4DX 환경에 최적화해 구현함으로써 해외 관객들에게 몰입감 높은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영화는 호주와 베트남, 캄보디아 개봉에 이어 오는 8월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어 글로벌 기술 특별관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방준식 CJ 4DPLEX 대표는 "'군체'의 성과는 한국 콘텐츠와 한국이 개발한 기술 특별관이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SCREENX와 4DX를 통해 K-무비와 K-기술 특별관 생태계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K-Theater 경험을 전 세계 관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GV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5734억원, 영업이익이 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172.4%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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