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생태계 성장 가능성 입증 계기 기대
170개 이상의 브랜드 및 아티스트 부스 운영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원더페스티벌 한국 실행위원회’는 세계 최대 피규어·조형 아트 축제인 ‘원더페스티벌 2025 코리아(Wonder Festival 2025 Korea)’를 오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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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1주년을 맞이한 원더페스티벌은 1984년 일본 도쿄에서 시작된 이후 상하이, 방콕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며 세계 최대 조형 아트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국내 첫 개최는 피규어 문화에 대한 국내외 관심 증가와 함께 창작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더페스티벌 2025 코리아'는 피규어, 프라모델, 굿즈, IP 기반 창작물 등 다양한 조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국내외 170개 이상의 브랜드 및 아티스트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정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창작물의 현장 유통을 가능케 하는 ‘당일판권 제도(One-Day License)’가 도입돼 국내 창작자들의 개성 있는 오리지널 조형 작품과 IP 기반 한정 피규어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참여 작가진도 매우 화려하며 이 중 나이키, NBA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온 쿨레인(COOLRAIN)은 대표작 중심의 특별 전시를 통해 관람객과 만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조형 기반 작가 피아(PIA), 정밀 도색으로 잘 알려진 볼보승범, 하이엔드 브랜드 로파스튜디오와 마스터베이스 등 국내 실력파 크리에이터들도 자신만의 조형 철학이 담긴 부스를 준비 중이다.
행사 기간 동안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서브컬처 아이돌의 라이브 공연, 버추얼 스트리머 퍼포먼스, 게임 인터랙션 등 다양한 무대 콘텐츠가 연이어 펼쳐지며, 총상금 500만원 규모의 코스프레 대회도 2일 차 프로그램으로 예정돼 있다.
또한 인기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 콘셉트의 메이드 카페를 비롯해, 공식 포토존과 한정 굿즈 판매존, 팬 참여형 이벤트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관람객은 글로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서브컬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도 풍성하게 제공된다.
티켓은 숲토어(SOOPTORE)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수량 한정으로 현장 매진이 발생할 수 있어 빠른 예매가 권장된다.
원더페스티벌 2025 코리아는 창작자와 팬 모두가 중심이 되는 신개념 콘텐츠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전통적 전시 행사와는 다른 교류 중심의 생태계가 펼쳐질 예정이다.
원더페스티벌 한국 실행위원회는 “이번 국내 첫 개최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팬들과의 실질적인 접점을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라며,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서브컬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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