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샘표의 글로벌 DIY 김치 키트 ‘김치앳홈’ 2종(클래식·비건)이 ‘서울푸드 어워즈 2026’ 기호식품 부문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44회를 맞은 ‘서울푸드 2026’은 코트라(KOTRA)가 주최하고 인포마마켓과 킨텍스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식품 전시회다.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50개국 18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식품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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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샘표] |
‘서울푸드 어워즈’는 전시회 참가 기업 제품 가운데 식품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을 △힐링 △이노베이션 △푸드테크 △기호식품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한다. ‘김치앳홈’은 전문 자문단의 4단계 심사를 거쳐 누구나 손쉽게 김치를 만들 수 있는 편의성과 취향에 따른 맞춤형 제조 경험을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기호식품 부문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치앳홈’은 양파와 마늘, 액젓, 풀 등 김치 제조에 필요한 재료를 한 팩에 담은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의 글로벌 버전이다. 특히 해외에서 구하기 어려운 고춧가루를 스틱 형태로 함께 구성해 현지 소비자들이 신선한 채소만 준비하면 간편하게 김치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양배추, 콜라비, 로메인 등 해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와도 잘 어울리며, 동봉된 고춧가루를 활용해 매운맛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샘표는 ‘김치앳홈’이 해외 소비자들에게 김치를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과 직관적인 패키지 디자인, 소비자 취향에 맞춘 차별화된 사용 경험 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제품은 지난해 세계 3대 식품 박람회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프랑스 ‘시알 파리(SIAL Paris)’에서도 혁신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샘표는 이번 서울푸드 2026에서 ‘김치앳홈’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콩 발효 기반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대표 제품인 ‘요리에센스 연두’는 한식 간장의 깊은 감칠맛은 유지하면서 색과 향을 줄여 세계 각국의 요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와 함께 대두 알레르기가 있는 소비자도 한국 간장의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완두를 발효해 만든 ‘완두간장’,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반영해 글루텐 프리·유기농 콘셉트로 개발한 고추장도 공개한다. 샘표는 이를 통해 K-푸드 맛의 근간인 콩 발효 기술과 장류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 적극 알린다는 전략이다.
샘표 관계자는 “K-콘텐츠 확산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재료 수급과 조리 과정에 대한 부담으로 직접 만들어 먹기를 어려워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김치앳홈은 누구나 쉽고 맛있게 김치를 만들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김치를 더욱 즐겁고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샘표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034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444.9%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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