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비스킷 2만개 완판에 재출시…글로벌 소싱 누적 판매 2000만개 돌파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편의점에서 간편식뿐 아니라 젤리와 비스킷 등 간식류의 판매도 늘고 있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상품을 찾는 소비 수요가 이어지면서 편의점 업계의 상품 차별화 경쟁도 식사 대용품을 넘어 해외 인기 디저트로 확대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일본 현지 인기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간식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기존 편의점 상품과 차별화된 맛과 식감을 앞세워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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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일레븐이 '노벨소르베구미'와 '컨트리맘꿀고구마맛'을 선보인다. [사진=세븐일레븐] |
14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11일까지 비스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젤리는 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삼각김밥 매출은 31% 늘었으며 샌드위치와 김밥도 각각 24%, 19% 신장했다. 간편식과 소용량 간식이 나란히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이러한 소비 흐름에 맞춰 세븐일레븐은 오는 15일 일본 인기 젤리인 '노벨소르베구미'를 출시한다. 백도 맛을 구현한 제품으로, 샤베트를 연상시키는 사각사각한 겉면과 부드러운 속 식감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해 가을 한정 판매했던 '컨트리맘꿀고구마맛'도 지난 8일 다시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지난해 출시 당시 수입 물량 2만개가 약 2개월 만에 모두 판매됐다. 고구마 페이스트와 화이트 초콜릿 칩을 활용한 비스킷으로, 당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진한 고구마 맛과 부드러운 식감에 대한 반응이 이어졌다.
세븐일레븐이 해외 간식 상품을 확대하는 배경에는 글로벌 소싱 상품의 판매 성과가 있다. 회사는 최근 3년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상품 260여종을 국내에 도입했으며, 이들 상품의 누적 판매량은 2000만개를 넘어섰다.
그동안 일본 생초코파이와 오하요 브륄레 밀크 등 해외 디저트를 선보인 데 이어 젤리와 비스킷으로 취급 품목을 넓히고 있다.
특히 기존 상품과 다른 맛과 식감을 갖춘 해외 인기 간식을 직접 도입하는 방식은 경쟁 편의점과의 상품 차별화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해외 현지에서 인기를 얻은 제품을 국내 편의점 소비 수요와 연결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유하연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 담당 MD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간식 시장으로도 확장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현지 인기 상품을 발굴해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난 1일 일본 롯데에서 직소싱한 인기 냉장 디저트 ‘생초코파이 가토오쇼콜라’를 시즌 한정으로 선보이는 등 편의점 디저트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소싱 역량을 한층 높여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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