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개 음식점 ‘해방메뉴’ 선봬…거리 공연·아트마켓·커뮤니티 런 등 마련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카-콜라가 서울 해방촌 지역 상인·주민들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한다.
코카-콜라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용산구 해방촌 일대에서 열리는 ‘2026 HBC 해방위크(HBC HAEBANGWEEK)’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에는 ‘2026 HBC 해방위크 Powered by 코카-콜라’라는 이름으로 해방촌 골목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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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코카-콜라] |
HBC 해방위크는 해방촌 상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민 주도의 지역 축제다. 해방촌 상인회가 주최하고 해방촌 기반 마을기획사 ‘풍류회’가 주관한다.
올해 축제에서는 지난해 진행한 음악 공연 ‘블록파티’, 플리마켓 ‘해방장’, 커뮤니티 런 등에 더해 ‘이태원영화제’가 새롭게 마련된다. 동네책방이 영화 상영관으로 활용되고 해방촌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아트마켓에 참여하는 등 지역 내 관계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이 중심이다.
축제 개막 행사도 외부 공연 중심의 형식에서 벗어나 동네 어르신들을 초청한 경로당 잔치로 구성된다. 주민들이 직접 축제를 만들고 함께 즐긴다는 해방위크의 취지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코카-콜라는 이번 참여를 통해 해방촌 곳곳에서 방문객과 접점을 확대한다. 축제에 참여하는 해방촌 음식점 30여곳에서는 각 매장의 대표 메뉴와 코카-콜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콤보 세트 ‘해방메뉴’를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각 음식점을 찾아다니며 해방촌의 다양한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영화제와 루프톱 아트마켓 등 주요 프로그램에서도 코카-콜라를 만날 수 있다. 오는 13일에는 신흥로에 무료 거리 공연 무대인 ‘코카-콜라 스테이지’가 마련된다. 윈디시티, 제이통, 양반들 등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진행한다.
남산 소월길에서 진행되는 커뮤니티 런에는 코카-콜라의 스포츠음료 브랜드 파워에이드가 참여해 러너들을 지원한다.
축제 기간 이후에도 지역과의 협업 흔적을 남긴다. 코카-콜라는 신흥로 인근 건물 외벽에 프랑스 출신 아티스트 레옹 모카(Léon Moh-Cah)와 협업한 대형 코카-콜라 벽화를 조성한다.
레옹 모카는 해방촌과 인연을 이어오며 지역의 풍경을 작품에 담아온 작가다. 이번 벽화는 해방촌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코카-콜라의 브랜드 이미지를 결합해 조성되며 축제 기간에는 방문객을 위한 포토스팟으로 활용된다. 이후에도 상설로 유지해 해방촌을 찾는 방문객들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코카-콜라가 2년째 이어가고 있는 ‘코카-콜라 X 신흥시장’ 프로젝트의 연장선이다.
코카-콜라는 지난해 해방촌 신흥시장 상인들과 협업해 시장의 개성을 살린 골목과 매장 환경 개선을 진행했다. 올해는 지난 1일 시장을 일궈온 상인들의 삶을 기록한 전시 ‘신흥시장 사람들 with 코카-콜라’를 선보이며 프로젝트 시즌2를 시작했다.
신흥시장에서 시작된 협업을 해방촌 전체로 확장하면서 지역 상인과 주민, 방문객을 연결하는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오준석 해방촌 상인회 회장은 “해방위크는 해방촌에서 살아가고 장사하고 활동하는 사람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축제”라며 “올해 코카-콜라와 함께하면서 골목 곳곳에서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경험을 한층 더 풍성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흥시장에서 시작된 인연이 해방촌의 더 많은 가게와 사람들로 이어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지역의 가게와 상인들은 오랜 시간 코카-콜라와 소비자를 이어온 중요한 파트너”라며 “해방위크처럼 상인과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축제에 함께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 파트너들과 꾸준히 관계를 쌓으며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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