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임직원에게 "SK온은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산업에서도 가장 빨리 크고 있는 기업"며 "지금 당장은 힘들어도 서로를 믿으며 다 같이 한 방향으로 열심히 노를 젓자"고 당부했다.
![]() |
▲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훈동 SK온 관훈사옥에서 개최된 ‘SK On, Drive On'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온 제공] |
6일 SK온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에 있는 SK온 관훈사옥에서 진행한 타운홀 미팅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날 SK온 타운홀 미팅에는 최 부회장을 비롯해 지동섭 CEO, 진교원 COO 사장, 최영찬 경영지원총괄 사장 등 최고경영진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 부회장은 "통상 제조업은 초기 4∼5년은 적자를 보다가 이후 빠른 속도록 빛을 본다"면서 "우리도 독립법인 초기라 여러 어려움이 있으나 이를 잘 극복하면 내년부터는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도 깜짝 놀랄 정도로 우리의 성장 속도가 빠른만큼 그에 따른 성장통이 있을 수 밖에 없다"며 "구성원들이 어떤 애로사항이 있는지 계속 살펴보고 오늘같은 타운홀 미팅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또 "SK온의 미래는 굉장히 밝다. 가장 빨리 성장하는 산업 중에서도 가장 빨리 커가는 기업"이라며 "이미 각자의 역할이 꽉 짜여진 기존 기업들과 달리 구성원들은 기업이 커갈수록 다양한 역할을 맡아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구성원들 모두는 한배를 타고 함께 노를 젓는 사람들이기에 방향성이 중요하다"며 "노를 젓는 힘은 다 다르겠지만 방향이 같아야 제대로 갈 수 있다"고 단합을 주문했다.
![]() |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타운홀 미팅에서 경영진이 구성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진교원 COO 사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지동섭 CEO, 최영찬 경영지원총괄 사장) |
SK온은 향후 글로벌 생산체제 효율화 및 안정화,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의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