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오케이미디어그룹이 국내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에 실질적인 기준을 제시하는 실무 중심 지침서 '공시지표 표준 실무지침서 - ESG 영향평가'를 한글 및 영문판으로 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보의 홍수와 공시 기준의 난립으로 혼선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 현장을 고려해 이번 지침서는 ESG 경영 실무자와 컨설턴트 모두에게 정확하고 실행 가능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신간 ‘공시지표 표준 실무지침서 - ESG 영향평가’는 CDP, GRI, TCFD, SASB, UNGC 등 글로벌 5대 공시 기준을 총망라하고, 이를 국내 기업 환경에 맞게 실무적으로 해석해 한글판 1·2권, 영문판 1·2권 구성으로 발간됐다.
주요 내용은 ▲국제 기준별 등록 절차 ▲공시 요건 및 필수 항목 ▲정량·정성 평가 기준 등을 포괄하며 공시 준비부터 실행, 사후 대응까지 전 과정을 실무 중심으로 정리했다.
이 책은 ESG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 8인 박범석, 윤성도, 이양우, 윤성임, 이현준, 최용국, 홍성훈, 한가늠 박사가 공동 집필에 참여해, 이론과 실무의 괴리를 줄이는 현장 친화적 해법을 제시한다.
부록에는 ESG 위험 평가 프레임워크, 이해관계자 매핑 도구, 데이터 수집 체크리스트, 국제 규정 목록 등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도구들이 수록되어 있어 현업에서의 적용도를 크게 높였다.
박범석 저자는 “ESG 영향평가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이번 지침서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실무진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도 박사는 “국제 ESG 기준이 복잡하게 얽힌 현실 속에서 이 책은 데이터 기반 정량평가와 이해관계자 중심의 정성평가를 균형 있게 설계한 지침서”라고 소개했다.
최용국 대표저자는 “ESG 위험 관리는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이 핵심”이라며 “이 책은 위험 식별부터 완화 전략까지 전 과정을 실무적으로 안내한다”고 밝혔다.
출판사 측은 “이 책은 기존에 출간된 '탄소중립 ESG Management Guide'에 이은 후속작으로, 실제 공시에서 활용 가능한 ESG 공시 지표의 표준 바이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제3자 인증 기준에 기반한 공시체계를 다루고 있어 그린워싱의 유혹을 방지하고 ESG 경영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 기여하고, 업종이나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실무 지침서로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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