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유통 업계가 지방, 칼로리, 알코올 도수를 줄인 이른바 ‘로푸드(RAW FOOD)’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로푸드 제품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소비자들의 관심도 커지는 추세다.
풀무원다논이 출시한 액티비아 펫 제로(Fat Zero)요거트는 건강과 맛을 위해 과일과 채소를 갈아 먹는 음료 트렌드인 스무디를 컨셉으로 한 제품으로, ‘딸기바나나’와 ‘골드키위사과’ 등 2종으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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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다논이 출시한 액티비아 펫 제로 요거트 [사진=풀무원다논] |
딸기, 바나나, 골드키위, 사과, 케일 등 과일과 채소가 골고루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맛과 영양의 밸런스를 고려하여 개발됐다. 1병당 칼로리는 ‘골드키위사과’ 90kcal, ‘딸기바나나’ 80kcal에 두 제품 모두 지방 0%로 언제 어디서나 가볍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액티비아 UP! 역시 지방 0%인 펫 제로(Fat Zero)요거트로 칼로리가 낮아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다. 210ml 대용량임에도 99kcal에 불과해 바쁜 일상 중에도 간편하게 건강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플레인, 딸기, 복숭아로 출시돼 다양한 맛으로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광동제약은 건강한 비타민C를 가득 채운 '비타500 제로(ZERO)'를 출시했다. 비타500 제로는 당류와 칼로리 함량을 '0(ZERO)'으로 설계한 제품이다. 기존 비타500에 함유된 비타민C(500mg)와 상큼한 매력은 그대로 유지하고 건강함을 배가한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C를 가득 채운 제로’라는 콘셉트로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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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는 기존 컵누들 작은 컵보다 중량을 1.6배 늘린 '컵누들 큰컵'을 출시했다. 기존 작은 컵 1개는 다소 부족하고 2개는 부담이 됐던 소비자가 식사 대용으로 가볍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매콤한맛 큰컵' 칼로리는 205kcal, '우동맛 큰컵'은 215 kcal로 일반 용기면 대비 부담 없는 칼로리로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조지아는 신제품 ‘조지아 크래프트 저칼로리 라떼’를 출시했다. 조지아 크래프트 저칼로리 라떼는 칼로리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182kcal)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은 살리고 칼로리는 3분의 1 수준(61kcal)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는 대용량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의 500㎖ 캔 제품을 출시했다. 용량을 늘리면서도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알코올, 칼로리, 당류 모두 제로인 ‘올프리’ 콘셉트를 유지하며, 맥주 본연의 맛인 ‘목젖을 때리는 시원함’까지 구현했다. 알코올 함유는 0.00%로 완전 무알코올로 분류되며, 칼로리는 100㎖ 당 4kcal 미만으로 국내 시판 제품 중 가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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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제로 [사진=하이트진로] |
호가든이 출시한 프리미엄 논알코올 음료인 ‘호가든 제로’는 논알코올 음료지만 호가든 밀맥주 특유의 부드럽고 풍성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호가든 제로는 호가든 밀맥주와 같은 원료를 사용해 동일한 발효 및 숙성 과정을 거치고, 마지막 여과 단계에서 알코올만 추출해 도수는 0.05% 이하다.
GS25는 국내 최초의 글루텐 프리 베이커리 브랜드 ‘달롤’과 협업해 쌀로 만든 글루텐 프리 디저트 ‘달롤 제로밀롤’ 2종을 선보였다.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국산 김포금쌀가루로 만든 롤시트는 묵직하고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맛은 새하얀 시트에 우유 크림을 넣은 ‘순백우유’와 다크초코 시트에 초크 크림을 넣은 ‘다크초코’ 2가지다.
이그니스는 글루텐 프리, 저당 마카롱 제품인 ‘더 마카롱’ 6종을 선보였다. 제품은 밀가루를 전혀 쓰지 않고 100% 아몬드 가루로만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정제 설탕을 배제하고, 비정제 원당인 사탕수수를 사용하여 기존 마카롱보다 79% 이상 당류 함량이 낮은 건강한 단맛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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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니스 [사진=이그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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