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이제는 누가 찍어주지 않아도 된다.”
DJI가 선보인 신형 FPV 드론 ‘Avata 360’의 첫인상이다. 비행 조작과 촬영 구도를 동시에 신경 써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이 제품은 개인 사용자에게 촬영 부담을 크게 덜어냈다.
1인 콘텐츠 제작이 확산되면서 촬영 장비의 기준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드론 영상 제작을 위해 별도의 파일럿이 필요했고, 다양한 시점을 확보하기 위해 액션캠이나 360도 카메라를 병행해야 했다. Avata 360은 이러한 과정을 하나로 통합해낸 ‘올인원 장비’로 평가된다.
![]() |
| ▲ DJI가 선보인 신형 FPV 드론 ‘Avata 360’. |
가장 인상적인 변화는 360도 촬영 기능이다. 실제 비행 중 카메라 구도를 조정하지 않아도 주변 공간 전체가 자동으로 기록된다. 사용자는 촬영 이후 전용 앱을 통해 원하는 시점을 선택하면 된다. 정면 구도, 하강 장면, 오비트(orbit) 연출 등 다양한 영상이 한 번의 비행으로 확보됐다.
기존 드론은 “이 각도가 맞나”를 계속 확인해야 했지만, Avata 360은 비행에 집중하고 결과물은 사후 편집 단계에서 구성하는 방식이다. 현장에서의 부담이 줄어든 대신, 후편집 선택지는 크게 넓어졌다.
촬영 모드 전환 기능의 유용성도 돋보인다. 넓은 풍경을 담을 때는 360 모드를, 특정 피사체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장면을 만들 때는 일반 항공 촬영 모드를 쓰면 된다. 별도의 장비 없이 상황에 맞춰 자유로운 연출이 가능해졌다.
자동 추적 기능도 기대 이상이다. ‘스포트라이트’와 ‘액티브트랙 360’ 기능을 활용하면 이동 중인 피사체를 자동 인식해 따라간다. 혼자 촬영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이고 자연스러운 추적 장면이 구현됐다. 숙련된 조종 없이도 일정 수준 이상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물론 기본적인 비행 조작과 안전 관리의 중요성은 여전하다. 다만 구도까지 동시에 고려해야 했던 기존 드론과 비교하면 사용자의 부담은 확연히 줄었다.
종합적으로 Avata 360은 단순한 ‘고성능 드론’을 넘어선다. 촬영 구도를 자동화하고, 후편집에서 장면을 재구성하는 새로운 워크플로우를 제시하며 1인 크리에이터 제작 환경에 적합성을 보여준다. 혼자서도 다채로운 장면을 확보하고 싶은 사용자라면, Avata 360은 충분히 변화를 체감할 만한 선택지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