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주거상향 지원사업 첫 입주…고시원 생활 60대 새 보금자리

나눔사회 / 정태현 기자 / 2026-10-26 14: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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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사업 시행 후 첫 결실…LH 전세임대주택으로 이주
복지관·공인중개사협회 등 민관 협력…주거 안정·정착 지원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부산 사상구가 주거취약계층의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지원하는 '사상 다시, 봄 주거상향지원사업'의 첫 입주자를 배출했다. 건강 문제로 생계활동을 중단하고 고시원에서 홀로 생활하던 60대 주민이 민관 협력을 통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사상구는 지난 21일 주거상향지원사업 첫 입주를 축하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한 입주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 [사진=사상구]


첫 입주자인 A씨(60)는 건강 악화로 일용근로를 중단한 뒤 고시원에서 생활해 왔다. 가족과 사회적 지지체계가 부족해 주거 불안과 고립 위험이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사상구는 동 행정복지센터, 사상구종합사회복지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사상구지회 등과 협력해 주택 물색부터 이주까지 지원했다. 그 결과 A씨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세임대주택에 입주해 안정적인 거처를 확보했다.

앞서 사상구는 지난 8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사상구지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임대주택 입주 가능 매물 발굴과 임대차계약 상담 등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사상 다시, 봄 주거상향지원사업'은 쪽방과 고시원, 여인숙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주민들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하고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난 6월 시행된 이후 첫 입주 사례가 나오면서 주거취약계층 발굴부터 이주·정착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가 실제 주택 입주로 연결됐다.

A씨는 "예전에는 어두운 고시원에서 희망이 보이지 않았지만, 지금은 깨끗한 집에서 하루를 시작하니 꿈인 것만 같다"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상구는 앞으로도 주거복지 보호체계인 '사상편안家'를 중심으로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주거 안정과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태경 사상구청장은 "주거상향지원사업은 단순히 집을 옮기는 것을 넘어 주민이 안정된 일상을 되찾고 새로운 출발을 돕는 사업"이라며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촘촘한 주거복지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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