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직장인 절반 이상이 휴가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이번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 |
▲ 해운대 해수욕장. [사진=연합뉴스] |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4일 여론조사 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여름휴가 계획'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있다'는 응답은 48.5%, '없다'는 20.4%,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31.1%로 나타났다.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계획을 유보한 51.5%(515명)의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묻자 '휴가 비용 부담' 답변이 56.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급 연차휴가가 없거나 부족'(12.2%), '휴가 사용 후 밀려있을 업무가 부담'(10.9%), '휴가 사용에 눈치 보여'(7.8%) 등 순으로 나타났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