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의사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 청담중학교 학생이 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함께 침치료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자생한방병원] |
이날 청담중 학생 20명은 강남구 논현동 자생한방병원을 찾아 한의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론 강의 시간에는 과학적으로 규명된 한의학의 원리와 한의사가 되기 위한 과정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전통 의학인 한의학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는 등 직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침과 부항, 추나요법 등의 한방 치료법도 체험했다. 인체 모형에 침을 놓고 자신의 몸에 직접 부항 치료를 실습하며 한방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한의사가 직접 뼈와 근육, 인대 등을 밀고 당기며 균형을 바로잡는 추나요법을 설명할 때 학생들이 원리와 치료 효과를 궁금해하며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사춘기 전후로 빈발하는 척추옆굽음증(척추측만증)에 대한 검사도 이뤄졌다. 의료진은 직접 학생들의 척추 위치를 확인하며 배열을 살피고, 어깨와 골반의 균형을 점검하는 등 올바른 성장과 건강 증진에 힘썼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청소년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자생한방병원 직업체험 프로그램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는 만큼 많은 학생들이 현장의 생생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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