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슈머가 만든 대박상품"…동아제약 얼박사, 1년 만에 3500만캔 돌파

푸드 / 김민준 기자 / 2026-06-24 14:35:11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3500만캔 돌파
제로 슈거 제품까지 확장하며 성장세 유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모디슈머 레시피가 정식 상품으로 재탄생한 '얼박사'가 출시 1년 만에 3500만 캔 판매를 돌파하며 에너지드링크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동아제약은 에너지드링크 브랜드 '얼박사'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1년 만에 3500만캔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에너지드링크 '얼박사'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1년 만에 3500만캔을 돌파했다. [사진=동아제약]

 

얼박사는 지난해 6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던 이른바 '얼박사 레시피'를 제품화해 선보인 음료다. 기존에는 소비자가 직접 여러 음료를 섞어 만들어야 했지만, 동아제약은 이를 한 캔에 담아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실제 얼박사는 출시 직후부터 시장 반응을 이끌어냈다. GS25 기준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100만캔을 돌파했고, 두 달 만에 250만캔을 넘어서는 등 편의점 음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이후 음료 카테고리 매출 1위에 오르며 대표 에너지드링크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업계에서는 얼박사의 성공 요인으로 '모디슈머 트렌드의 상품화'를 꼽는다. 소비자들이 이미 검증한 레시피를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한 데다 직접 제조할 필요가 없는 간편함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면서 젊은 소비자층의 호응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얼박사는 기존 레시피를 직접 제조해 마시는 방식보다 최대 32%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여기에 타우린 1500mg과 비타민B3종을 함유해 에너지드링크 본연의 기능성도 강화했다.

 

최근에는 제로 슈거 트렌드에 대응해 '얼박사 제로'를 선보이며 라인업 확대에도 나섰다. 지난 3월 출시된 얼박사 제로는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10kcal 수준으로 칼로리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출시 1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캔을 돌파했으며, 출시 약 3개월 시점에서는 누적 판매량 600만캔을 기록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식품업계는 최근 제로 음료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에너지드링크 역시 저당·저칼로리 제품 중심으로 소비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동아제약 역시 제로 제품 확대를 통해 브랜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얼박사가 출시 1년 만에 3500만캔 판매를 기록한 것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을 선보이며 에너지드링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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