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 대비 이동기지국 지원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통신 3사(KT, LG유플러스, SKT)가 통신 품질관리에 집중한다.
통신 3사는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사전 품질 점검을 마쳤고, 트래픽 집중을 대비해 용량을 증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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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통신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사진=각사 제공] |
유명 리조트나 호텔은 네트워크 장비를 증설해 전국 어디에서도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에서 시행될 예정인 축제를 맞아 관광객들이 통신 서비스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이동 기지국 등을 지원해 원활한 통신 품질에 문제가 없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다음 달 1일부터 전북 부안에서 개최되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를 대비해 장비 증설 및 이동 기지국 등을 지원, 트래픽 용량 증설을 통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KT는 휴양지의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전국 휴양지에서 불편함 없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 품질에 대한 집중 감시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여름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처음 맞는 휴가철로 예년 대비 피서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전국 500여 개의 휴양지를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에 구축된 기지국을 24시간 집중 관제하며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해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올 여름에도 고객들이 불편 없이 즐거운 휴가를 보내도록 네트워크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SKT는 SKB, SK오앤에스 및 홈앤서비스와 함께 7월 마지막 주부터 8월 31일까지 지역별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SKT는 지난 3월 전국 기지국에 적용한 무선 네트워크 품질 관리 AI 솔루션인 A-STAR(Access-Infra Service for Targeting & Action Recommendation)를 적극 활용, 휴가철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SKT는 로밍 트래픽에 대비해 용량 증설 및 품질 감시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통신 3사는 여름철 폭염·호우·태풍 등으로 인한 재난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국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 및 침수나 누수 점검을 완료했고, 도서 지역의 고정형 비상 발전기 및 비상 복구 물자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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