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오민아 기자] 한국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11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4대 과학기술원(KAIST, GIST, DGIST, UNIST) 및 산하 5개 기술지주 등 9개 기관과 함께 과기원 창업기업‧ 과기원 기술이전 초기 딥테크 벤처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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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은행 여의도 본점. [사진=산업은행] |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 KAIST 이광형 총장, GIST 임기철 총장, DGIST 은용순 부총장, UNIST 박종래 총장, 미래과학기술지주 김판건 대표, 카이스트홀딩스 차정훈 대표, 지스트기술지주 여주상 대표, 디지스트 기술지주 구재형 대표, 유니스트기술지주 김영식 대표 등 10개 기관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협약을 지난 4년간 각각 새롭게 설립된 기술지주 4개사를 포함한 총 10개 기관으로 참여 기관을 확대해 협력을 강화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다.
2020년 11월 체결된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은행은 총 27개의 4대 과기원 창업기업에 1185억원의 투자를 집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산업은행의 NextRound 플랫폼을 활용해 4대 과기원 Special IR Day를 실시해 총 13회의 투자유치 라운드를 지원하고, 국내 최대의 스타트업 페어인 NextRise에서 4대 과기원 출신기업 전시부스를 운영하는 등 벤처투자자들과 기업 간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확대된 신규협약을 통해 과기원의 창업지원, 기술지주의 시드투자 및 기업육성, 산업은행의 금융지원으로 연결되는 협업체계가 더욱 강화되어 과기원 창업기업의 전 성장 단계를 빠짐없이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강석훈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은행이 보유한 벤처기업 지원 역량을 기반으로, 과학기술 연구의 중심인 4대 과기원과 기술지주와의 강화된 협력을 통해 미래 첨단기술 분야에 대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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