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하나은행은 전문건설공제조합과 해외건설공사 지급보증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하나은행과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앞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해외 건설공사 관련 보증업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종전에는 전문건설공제조합의 보증서를 담보로 국내 은행이 해외사업장으로 보증서를 재발급하는 간접 방식으로 불편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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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전문건설공제조합과 해외건설공사 지급보증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전우홍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왼쪽)과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
앞으로는 전문건설공제조합이 하나은행 해외지점과 현지법인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 전문 발송을 통해 직접 보증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된다. 더 신속하고 간편한 보증 지원이 이뤄진다는 것이 하나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세계 25개국 191개에 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오랜 기간 축적한 해외 보증서 발급업무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건설사의 해외투자·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우홍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은 “해외건설공사 지급보증서 발급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에 맞춤형 금융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국내 기업의 원활한 해외투자와 진출을 돕는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은 “하나은행의 도움으로 국내 건설사가 해외건설공사 보증서를 더 쉽고 편하게 발급할 수 있게 됐다”며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조합원 회사들이 활력을 되찾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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